도무지 진정되지 않는
삶이 숙제같을 때
손빨래를 한다
비누도 세제도 없이
맹물에 빨래를 담근다
향도 색도 없이
적막한 수돗물에
두 손을 담그면
툭
맘 트인다
슥슥 부벼 빤
손수건과 양말
꼭 짠다
하루치의 땀방울
오늘을 응축한 발자욱
풀풀 흘러 간다
도무지 진정되지 않는
삶이 숙제같을 때
손빨래를 한다
비누도 세제도 없이
맹물에 빨래를 담근다
향도 색도 없이
적막한 수돗물에
두 손을 담그면
툭
맘 트인다
슥슥 부벼 빤
손수건과 양말
꼭 짠다
하루치의 땀방울
오늘을 응축한 발자욱
풀풀 흘러 간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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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108 |
» | 맹물 빨래 | 단감 | 2016.02.10 | 51 |
300 | 밤의 인상 2 | 단감 | 2016.02.10 | 53 |
299 | 참치찌개 1 | 뻘건눈의토끼 | 2016.02.06 | 198 |
298 | 바코드 2 | dhpark2876 | 2016.02.04 | 153 |
297 | 나는 봄에서 1 | 희선 | 2016.01.30 | 114 |
296 | 어머니 1 | 희선 | 2016.01.30 | 66 |
295 | 마지막 희망의 실 2 | 희선 | 2016.01.30 | 111 |
294 | 고진감래 1 | 희선 | 2016.01.30 | 41 |
293 | 마지막 인사 1 | 희선 | 2016.01.30 | 41 |
292 | 방랑자-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1.24 | 78 |
291 | 뿌러진 날개 1 | 뻘건눈의토끼 | 2015.12.31 | 109 |
290 | 거친 새 1 | 뻘건눈의토끼 | 2015.12.31 | 61 |
289 | 연꽃 사랑 ^^ 1 | 뻘건눈의토끼 | 2015.12.30 | 231 |
288 | 그어떤무엇인가-손준혁 | 농촌시인 | 2015.12.13 | 37 |
287 | 시간 마법 - 한성욱 1 | 젤루 | 2015.12.07 | 148 |
286 | 코뿔소 - 한성욱 1 | 젤루 | 2015.12.07 | 73 |
285 | 살금 살금 - 한성욱 2 | 젤루 | 2015.12.07 | 139 |
284 | Lady & Gentleman - 한성욱 1 | 젤루 | 2015.12.07 | 29 |
283 | Piano key - 한성욱 1 | 젤루 | 2015.12.07 | 20 |
282 | 지갑 - 한성욱 1 | 젤루 | 2015.12.07 | 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