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이별의 언덕에서 우리는 만났다 ,
서로의 가슴에 가시를 박은채로 .
아름답던 계절들도 , 부드럽던 시간들도
언덕 너머 저 노을처럼 지고있었다.
너는 슬피 울었고 , 나는 널 안을수없었다 .
이별의 언덕에 발 들였던 그 순간부터
석양과 하나되어 지나갔던 시절까지,
우리는 구태여 서로의 가슴의 그 가시를 뽑아 던지지않았다.
아니 던질수없었다.
가시
이별의 언덕에서 우리는 만났다 ,
서로의 가슴에 가시를 박은채로 .
아름답던 계절들도 , 부드럽던 시간들도
언덕 너머 저 노을처럼 지고있었다.
너는 슬피 울었고 , 나는 널 안을수없었다 .
이별의 언덕에 발 들였던 그 순간부터
석양과 하나되어 지나갔던 시절까지,
우리는 구태여 서로의 가슴의 그 가시를 뽑아 던지지않았다.
아니 던질수없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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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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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4.06.24 | 2122 |
361 | 퇴로-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30 | 19 |
360 | 가을동산-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30 | 121 |
359 | 중절모-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30 | 66 |
358 | 난 너의 라디오였다 3 | 불암산도토리 | 2016.04.30 | 74 |
357 | 잘가요 5 | 불암산도토리 | 2016.04.30 | 77 |
356 | 낙타는 3 | 불암산도토리 | 2016.04.30 | 39 |
355 | 증발 3 | 불암산도토리 | 2016.04.30 | 30 |
354 | 야광시계 3 | 불암산도토리 | 2016.04.30 | 125 |
353 | 타인-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30 | 19 |
» | 가시 2 | 태풍 | 2016.04.25 | 95 |
351 | 봄날은 간다 2 | 돌머리 | 2016.04.24 | 20 |
350 | 섬-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24 | 20 |
349 | 마음-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24 | 37 |
348 | 돌멩이 3 | 아스 | 2016.04.23 | 70 |
347 | 대지-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17 | 113 |
346 | 아버지의바다-손준혁 2 | 농촌시인 | 2016.04.17 | 102 |
345 | 사랑스러운 것들 3 | 려와 | 2016.04.10 | 47 |
344 | 두려움 2 | 려와 | 2016.04.10 | 35 |
343 | 목소리 2 | 려와 | 2016.04.10 | 18 |
342 | 괜찮다 2 | 려와 | 2016.04.10 | 31 |
우리가 살아오면서 둥글둥글 하게 살아왔는지
아니면 누군가에게 상처가되는 가시가되었는지 되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