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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13:55

슬픈눈동자-손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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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눈동자-손준혁
고요한 적막 속에서
외로움과 슬픔에 젖어서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너의 너의 눈을 나는 보고
말았다

그 순간
나도 모를 슬픔에 잠겨 나도 흐느껴울고
말았다  너를 너를 많이 사랑하지 못해서
지켜 주지 못해서 너의 슬픔조차 따뜻하게 감싸주지
못해서


단순히 생각해서 그냥 스치듯이 지나가버려서
너에게 미안해
아니 이제는 나도 많이 느끼고 회한의  눈물 흘리고
있어

이제는 다시 볼 수 없지만 가슴 아픈 상처로 남았지만
다시 사랑한다면 볼 수 있다면 항상 웃을 수있게 해줄게


이제는 그 그늘진 아픔을 모두
치유해주고 싶다   아니 그 아픔도
사랑하고 싶다


네가 돌아와 주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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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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