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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대로 있어요
처음 만났던 그날의 추억들이
아직 생생한데 

한마디 말없이 떠나버린 그대의

떠나간 흔적 뒤에는 쓸쓸함의 아쉬움만이
가득하고
차디찬 겨울이란
계절이 지나고 또  찾아오듯이
그렇게 우리는 그대로 그대로 있어요
이미 그대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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