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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15:11

保護者 - 김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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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이 지나고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그렇게 나는

보호자 없이

결정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나의 오만이가

나의 자만인가


마치 나 혼자

치열하게 산 것 마냥


내가 필요할 때

내가 아쉬울 때

내가 억울할 때


보호자를 애타게 찾았다

보호자를 간절히 찾았다


마치 세상을

맹렬하게 산 것 마냥


그때마다

그때마다

그래도


내 자식이라고

품어주셨던

엄마


이제는

이제는


나의 엄마이니깐

품어주셨던

그 마음 그대로


엄마의 보호자

엄마의 큰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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