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106
어제:
551
전체:
407,255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83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4264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17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20.12.06 07:41

까치밥

조회 수 283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 하늘 까치님께선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신데요

그래서 저도 까치님께

까치밥을 드리려구요


저희 집에는 감나무가 없어서

우리집 베란다 위에 

감을 올려다 놓았어요

까치님께서 맛나게

제 마음을 드시고

 

비록 저에게 까치님이

전하는 것을 들리지 않을지라도

소식을 가져오지는 못할지라도

 

저 하늘 위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곳까지

높이 높이 날아올라

제 소식 전해주시기를 바래요

 

저는 행복하다고

임을 더는 그리워하지 않을 거라고

그러니 안심하고 

제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라고

 

까치님께서 고이고이 이 울분을 

싸매어 잘 보내달라고

올해도 베란다에 감을 널어 놓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310
1842 부모님과 함께외 4편 시 2 홍양동 2025.02.13 71
1841 친정 엄마와 1박 2일 정혜엄마 2023.11.19 574
1840 춘천 소양강과 소양강 처녀에 얽힌 비화 1 정혜엄마 2023.11.19 592
1839 춘천 청평사에 얽힌 전설 1 정혜엄마 2023.11.19 558
1838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길이와 폭 정혜엄마 2023.11.14 516
1837 나의 빛의 향연과 사진찍기 명소 정혜엄마 2023.11.14 502
1836 나의 위로와 쉼 힐링명소 정혜엄마 2023.11.14 519
1835 용문사 은행나무에 얽힌 전설 1 정혜엄마 2023.11.14 506
1834 계양구청 남측광장 국화꽃 전시회에서 정혜엄마 2023.11.07 514
1833 양평 세미원에서 정혜엄마 2023.11.07 592
1832 지란지교의 향기 (詩) 글빚는마을 2023.03.02 176
1831 1 춘광 2023.01.28 178
1830 추억 1 춘광 2023.01.28 229
1829 많음과 적음의 차이 뻘건눈의토끼 2021.09.13 216
1828 나의 일 년 1 미세먼지 2021.01.05 325
» 까치밥 1 모두레3426 2020.12.06 283
1826 목소리의 온도 1 미세먼지 2020.12.06 267
1825 어느 소년의 궁금증 뻘건눈의토끼 2020.11.03 194
1824 사랑을 반복하는 과정 sehyuun 2020.10.13 284
1823 노력 sehyuun 2020.10.13 25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