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1
어제:
37
전체:
305,497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57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7.04.01 21:17

비극

조회 수 1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극

 

두 손을 잡아보지 못한 게 한이 되었는지

내 벼개 깊이 가시 돋게 꽂혀

하루가 멀다하고 축축히 침낭을 젖히는구나

 

두 뺨을 어루만지지 못한 게 억울토록 슬펐는지

손톱의 때 하나를 보는 순간까지도

공상이 되어 내 모든 순간을 지배하는구나

 

밥 한 술에 흔적이 남고

양말 한 짝에 구김 없는 빳빳한 흰 천이 되어

어머니는 나에게 그토록 슬픈 비극의 끝을 맺었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 비극 1 0510배진영 2017.04.01 19
465 더러운 까마귀의 꿈 4 뻘건눈의토끼 2017.03.26 73
464 타이밍 2 뜰안 2017.03.15 50
463 누가 당신을 보고 무모하다고 했던가! ^_^ 2 file 뻘건눈의토끼 2017.02.27 67
462 눈을 가리고 싶다 1 키다리 2017.02.26 44
461 감정들의 야근 2 월화 2017.02.08 70
460 소년의 우산 냄새안나는커피 2017.02.08 59
459 둥근 눈 냄새안나는커피 2017.02.08 23
458 다 내 맘 같지 않다. 냄새안나는커피 2017.02.08 50
457 그런 봄 냄새안나는커피 2017.02.08 23
456 달력 냄새안나는커피 2017.02.08 22
455 웃는 얼굴 1 월화 2017.02.08 39
454 2 월화 2017.02.08 33
453 눈물 2 월화 2017.02.08 28
452 하루사이 신세계 1 래인 2017.02.07 39
451 최후의 보루 1 래인 2017.02.07 11
450 거짓투성이 1 래인 2017.02.07 11
449 꿈속의 영희야 1 래인 2017.02.07 14
448 하나 1 래인 2017.02.07 10
447 온기의 흔적 1 낙엽조각 2017.02.06 51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