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사노라
어둠속에 묻힌 당신의 숨소리를
듣지 못했다
시간이란 더미에 올라 앉아
하얀 모습으로
나타난 당신이
웬지 부끄럽고 늙어 보여
어둠을 덧칠하고
쌓인 시간의 더미를 가리고 싶었지만
생의 훈장이라 여기며
무탈하게 살아 온 고마움에
미소 짓는 당신을 어루만지며
하얀 숨소리를 엿 듣는다
바쁘게 사노라
어둠속에 묻힌 당신의 숨소리를
듣지 못했다
시간이란 더미에 올라 앉아
하얀 모습으로
나타난 당신이
웬지 부끄럽고 늙어 보여
어둠을 덧칠하고
쌓인 시간의 더미를 가리고 싶었지만
생의 훈장이라 여기며
무탈하게 살아 온 고마움에
미소 짓는 당신을 어루만지며
하얀 숨소리를 엿 듣는다
시를 사랑 합니다.모두가 시인이라면 세상이 너무도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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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114 |
501 | 가질수 없는사랑-손준혁 | 농촌시인 | 2017.08.05 | 17 |
500 | 바보 1 | Woni17 | 2017.07.24 | 35 |
499 | 내마음가득히-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07.23 | 36 |
498 | 오늘만같다면-손준혁 2 | 농촌시인 | 2017.07.22 | 65 |
497 | 수통을 잡지마오 1 | 희율 | 2017.07.18 | 20 |
496 | 나그대를-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07.15 | 31 |
495 | 불안한 설렘 1 | 전현우 | 2017.07.04 | 35 |
» | 흰머리(1) 1 | 키다리 | 2017.06.07 | 64 |
493 | 2017 (월간문학 한국인) 제 17차 창작콘테스트 1 | 박선우 | 2017.06.06 | 116 |
492 | 야생화 1 | 김류하 | 2017.05.31 | 90 |
491 | 겁 1 | 김류하 | 2017.05.31 | 27 |
490 | 사진을 보다가 1 | 김류하 | 2017.05.31 | 22 |
489 | 밤하늘 1 | 김류하 | 2017.05.31 | 21 |
488 | 사진 | 김류하 | 2017.05.31 | 15 |
487 | 늦봄 1 | 김류하 | 2017.05.31 | 13 |
486 | 소나기 1 | 김류하 | 2017.05.31 | 19 |
485 | 회색빛 사회 | 김류하 | 2017.05.31 | 10 |
484 | 공원 1 | 김류하 | 2017.05.31 | 8 |
483 | 길 1 | 김류하 | 2017.05.31 | 8 |
482 | 도시의 밤 1 | 김류하 | 2017.05.31 |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