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찌 가라는 데로 가지는 않고
스스로 사망의 골짜기로 발걸음을 옮기느냐
사단의 거센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어찌 너는 재촉하는 일 없이
담담히 걷기만 하느냐
볕도 들지않는 침침한 골목
그 사이를 지나가며 너는 어찌 침착한 것이냐
죽어간 이들
도태된 이들
흔적도 없는 이들을
어찌 너는 그토록 위하는가
어찌 너는 배척받고 미움받는가
어찌하여 너는 홀로 위대해지는가
너는 어찌 가라는 데로 가지는 않고
스스로 사망의 골짜기로 발걸음을 옮기느냐
사단의 거센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어찌 너는 재촉하는 일 없이
담담히 걷기만 하느냐
볕도 들지않는 침침한 골목
그 사이를 지나가며 너는 어찌 침착한 것이냐
죽어간 이들
도태된 이들
흔적도 없는 이들을
어찌 너는 그토록 위하는가
어찌 너는 배척받고 미움받는가
어찌하여 너는 홀로 위대해지는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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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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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4.06.24 | 2126 |
541 | 아쉬움 만 가득히-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10.16 | 76 |
540 | 사는 것이란-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10.15 | 29 |
539 | 맨드라미-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10.14 | 33 |
538 | 커피한잔의여유-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10.14 | 53 |
537 | 사랑이 다 지나가도-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10.14 | 29 |
536 | 방(房) 3 | 키다리 | 2017.10.09 | 56 |
535 | 사랑의 아픔이란-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10.08 | 26 |
534 | 내 마음 가득히 -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10.07 | 21 |
533 | 이별을 말하고 -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10.06 | 40 |
532 | 창밖속에 그녀-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10.06 | 15 |
531 | 그대는-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10.04 | 19 |
530 | 그리움-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10.03 | 19 |
529 | 생각 1 | rlathgml | 2017.09.29 | 23 |
528 | 꼬리잡기 1 | 안성우짱짱맨 | 2017.09.25 | 28 |
527 | 붓 2 | 키다리 | 2017.09.14 | 47 |
526 | 애타는마음-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09.11 | 27 |
525 | 삶과존재의이유-손준혁 | 농촌시인 | 2017.09.11 | 18 |
524 | 죽음의 사나이 | 상성 | 2017.09.10 | 19 |
» | 어떤이의 긍지 | 상성 | 2017.09.10 | 21 |
522 | 인상 피어라 | 상성 | 2017.09.10 |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