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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5 21:57

사는 것이란-손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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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란-손준혁
산다는 게 무엇이더냐
말없이 떠나가는 것이냐
조용히 아픔을 견디는 것이냐


아니면 주저앉고 자책하는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아니면 사는 것이란
.........


무엇인가 그저 한세상 즐겁게 
왔다 아쉬움 만 남기고 
빈몸으로 가는 것인가

알 수 가없는 황무지를 걸어가듯


오늘도 내일도 알 수 없는 
인생 속에 기나긴 방황을 하네


  • ?
    키다리 2017.10.18 08:21
    고통의 최정상을 달리는 감정의 유희...허망에..손에 잡히는 것은...그래도 꼬옥 껴안고 싶은 꿈이 있지 않나요...밝은 곳으로 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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