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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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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

팔을 포개고 머리를 풀썩
움찔움찔 
눈에 띄게 움찔거리며 
줄무늬 모양의 목과 검버섯 팔
인자한 이마와 흐물흐물 엉덩이를
편한 위치로 보내버리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자장가에 감사를 전하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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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2
726 하얀 목련 결바람78 2018.02.13 1
725 운명의 스트레스 결바람78 2018.02.12 0
724 햇살 결바람78 2018.02.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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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교과서 1 맥주먹는푸 2018.02.10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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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그리움 속에 너-손준혁 1 농촌시인 2018.02.0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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