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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15:02

먼 훗날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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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름다워라

 

사랑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랑으로 빛나는 저 두 송이 꽃을 보라

 

조각상 같은 용모의 듬직한 신랑

천사의 자태를 빼닮은 우아한 신부

 

원앙의 모습 벌써 완연한

한 쌍의 선남선녀.

 

사랑으로 눈부신 너희 있어

지금 우리들의 가슴은 고동치고

온 우주도 한순간 고요히 숨 멎으니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느낀다

사랑으로 하나 되는 둘의 영혼 속에

거룩한 신성 깃들어 있음을

 

우리는 또한 믿는다

모든 것 뛰어넘는 사랑의 힘을.

 

꽃 피는 봄날 있으면

쓸쓸히 낙엽 지는 날도 있어

이따금 닥쳐올 아픔과 시련의 때에도

 

보이지 않는 신뢰를 보석으로 여기고

서로를 토닥이는 따스한 위로와

무엇이든 감사하는 깊고 큰마음으로

 

소박한 사랑의 둥지를 틀어

행복하고 명랑한 자식들을 기르고

넘치는 양식은 이웃에게도 베풀며

백년해로하여라

 

먼 훗날에도

사랑의 전설로 길이 남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쌍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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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108
1221 십년이 흐르고 결바람78 2018.07.16 6
1220 무엇이 사랑이었던것일까 결바람78 2018.07.16 6
1219 나의 미련함으로 결바람78 2018.07.16 6
1218 님께서 부르시어 결바람78 2018.07.16 7
1217 잃어버린 사랑을 찾습니다 결바람78 2018.07.16 8
1216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결바람78 2018.07.1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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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나의 가슴속에서 결바람78 2018.07.1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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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먼 훗날 당신의 결바람78 2018.07.14 6
» 먼 훗날에도 결바람78 2018.07.14 6
1203 굳이 슬픈 기억이나 결바람78 2018.07.14 7
1202 사랑하게 하소서 결바람78 2018.07.1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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