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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눈물 되어

 

 

슬픔인 줄 모르고

아픔이 아픔인 줄 모른 체

그렇게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그리워지면 그리워하고

또 보고 파지면

언제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보고파도 볼 수 없다는 것~!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슬픔이며 아픔이겠지

 

슬픔이 없는 자 누구며

아픔이 없는 자 어디 있을까~

 

이별에 대처하는 법을 몰라

떠나간 사람을 잊는 법도 모른 체

 

아프면 아픈 데로

눈물이 나면 나는 데로

그렇게 그리워해야만 했다

 

그것이 떠나간 사람을 잊기 위한

내 작은 몸부림에 대한

슬픔이요 아픔이라 여긴 체

 

나는 오늘도 먹먹한 가슴으로

흐릿한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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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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