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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잘 알지 못하지만

 

나는

당신을 잘 알지 못합니다

 

온화함으로 마음을 안아주는

너그러운 햇살

푸근함으로 영혼을 감싸주는

창공의 흰 구름

부드러운 봄바람처럼 향긋하게 다가와

어느새 물결처럼 마음을 흔드는 당신을

잘 알지 못합니다

 

당신은 조건 없이 하염없이 베풀고

나는 당신을 잘 몰라도

내리는 빗줄기에 목마름을 해소하는 나무처럼

눈 부신 태양을 두 팔 벌려 맞이하는 풀잎처럼

쏟아지는 축복에 벅차오르는 얼굴

반가움으로 노래하는 목소리로

여기에 서 있습니다

 

당신을 잘 알지 못하는 내가

얼떨결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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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84
» 당신을 잘 알지 못하지만 결바람78 2018.07.20 2
1245 언제나 소중한 당신 결바람78 2018.07.20 2
1244 당신을 기다리는 결바람78 2018.07.20 0
1243 남이 볼까두려워 결바람78 2018.07.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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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다하는 그 날까지 결바람78 2018.07.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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