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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생각하는 일로 하루가 지고

 

아침에 일어나는 일은

너와의 짧은 이별

 

지난 밤에 너를 만난 생각에

또 하루를 시작하면

 

여전히 너는 그 곳에

바람이 문을 열고

햇살이 문 밖에 서성일 때에도

 

가끔씩 웃다가

사람들에게 심각해지다가

 

또 웃노라

외로와도 외로운 줄 모르고

 

혼자 있어도 혼자인줄 모르고

하루를 보내지

 

하지만 너 생각하는 일로

하루가 다 지나도

 

네가 돌아 오지 않음을 알고

그 쓸쓸한 자리에 혼자서

 

잠을 잘 때면

꿈에서 만날 너이지만, 그리워

울다가 잠이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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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104
1321 짧은 시간인데도 결바람78 2018.08.05 10
1320 너를 향한 사랑 결바람78 2018.08.05 13
1319 길을 가다 우연히 결바람78 2018.08.04 12
1318 조용히 들여다 볼 결바람78 2018.08.04 15
1317 내 마음의 파문 결바람78 2018.08.0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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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 모랫벌을 건너며 결바람78 2018.08.0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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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 그 속에서 당신의 그리움을 결바람78 2018.08.0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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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 제한된 행복을 위하여 결바람78 2018.08.02 22
1308 굳이 그대가 결바람78 2018.08.02 12
1307 그대를 괴롭히고 결바람78 2018.08.0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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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 처마끝을 타고 결바람78 2018.08.01 14
1304 가거라 아주 먼곳으로 결바람78 2018.08.01 12
» 너 생각하는 일로 하루가 지고 결바람78 2018.08.01 14
1302 잊혀진 얼굴들처럼 결바람78 2018.07.3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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