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15
어제:
43
전체:
305,424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57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8.07 03:17

못하고 떨어지는

조회 수 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OP1GVrW.jpg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참 많이도 울적했습니다.

 

가을날, 제 할 일 다하고

잎사귀는 떨어진다지만

우리 사랑은 꽃피우지도

 

못하고 떨어지는 잎새 같아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참 많이도 슬펐습니다.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참 많이도 막막했습니다.

 

서로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기 위해서라지만,

말이야 얼마나 그럴듯한

가만은 내 마음은 그렇지 못해

 

한 길 물 건너듯 나를 훌쩍 건너가

저 멀리 냇물로 흘러간

 

쉽사리 잊을 수 있기에

그대는 헤어지자 했겠지만,

 

그대야 그럴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난 차마 그럴 수 없어서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참 많이도 난감했습니다.

이 세상 그만 살고도 싶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346 내게 행복한 결바람78 2018.08.10 0
1345 길 별에게 물어 봅니다 결바람78 2018.08.10 1
1344 당신이 들어가고 결바람78 2018.08.10 0
1343 너 때문에 결바람78 2018.08.10 0
1342 초저녁 쏟아 붓는 결바람78 2018.08.09 2
1341 그럴수록 나는 그대에게 결바람78 2018.08.09 3
1340 내 기다림의 결바람78 2018.08.09 0
1339 날 받아주지 결바람78 2018.08.09 1
1338 왜 서로보다 결바람78 2018.08.09 3
1337 그리운 사람아 결바람78 2018.08.08 1
1336 너의 마음에 묻지 못한 결바람78 2018.08.08 0
1335 살다보니 이제는 쫓기지 않아도 결바람78 2018.08.08 1
1334 나는 지금 집으로 가고 결바람78 2018.08.08 0
1333 푸른 하늘을 결바람78 2018.08.07 0
1332 내가 영원히 사는 결바람78 2018.08.07 0
1331 사랑은 진리와 결바람78 2018.08.07 0
» 못하고 떨어지는 결바람78 2018.08.07 0
1329 사랑이 아닌 결바람78 2018.08.07 0
1328 잊어도 좋을 악수를 결바람78 2018.08.06 1
1327 가만히 올려놓고 결바람78 2018.08.06 2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