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보다 차가운
아직 잠 못든 그대를
그리운 이름으로
불러보지만
밤새도록 소리는
허공을 돌고
서럽도록 아프게 울었습니다.
겨울숲 가지에 싸락눈 내린
이별보다 더욱
차가운 새벽.
초저녁 쏟아 붓는
함박눈을 맞으며
오늘도 그대를 불러봅니다.
구멍 뚫린 하늘에선
어둠이 내리고
그대 잠든 길 저 밖의 길이
자꾸만 눈에 밟혔습니다.
밤 늦은 뜨락에
홀로 나가서
이별보다 차가운
아직 잠 못든 그대를
그리운 이름으로
불러보지만
밤새도록 소리는
허공을 돌고
서럽도록 아프게 울었습니다.
겨울숲 가지에 싸락눈 내린
이별보다 더욱
차가운 새벽.
초저녁 쏟아 붓는
함박눈을 맞으며
오늘도 그대를 불러봅니다.
구멍 뚫린 하늘에선
어둠이 내리고
그대 잠든 길 저 밖의 길이
자꾸만 눈에 밟혔습니다.
밤 늦은 뜨락에
홀로 나가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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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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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4.06.24 | 2125 |
1361 | 만남 사랑 행복 | 결바람78 | 2018.08.13 | 10 |
1360 | 술 한잔 하지 못하는 | 결바람78 | 2018.08.13 | 10 |
1359 | 따사로운 눈길을 | 결바람78 | 2018.08.13 | 15 |
1358 | 길을 가다 문득 | 결바람78 | 2018.08.12 | 23 |
1357 | 잘 안 맞아 이리저리 | 결바람78 | 2018.08.12 | 18 |
1356 | 묵시적인 창의 중심 | 결바람78 | 2018.08.12 | 12 |
1355 | 바람에 밀려 | 결바람78 | 2018.08.12 | 11 |
1354 | 그런 사람이 있어요 | 결바람78 | 2018.08.12 | 12 |
1353 | 이별의 문턱에는 | 결바람78 | 2018.08.12 | 25 |
1352 | 슬픔으로 멍든 | 결바람78 | 2018.08.12 | 10 |
1351 | 당신을 생각하는 | 결바람78 | 2018.08.11 | 10 |
1350 | 여러 번 태어나 | 결바람78 | 2018.08.11 | 16 |
1349 |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 결바람78 | 2018.08.11 | 10 |
1348 | 진정 사랑할 수 있도록 | 결바람78 | 2018.08.11 | 23 |
1347 |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 결바람78 | 2018.08.11 | 11 |
1346 | 내게 행복한 | 결바람78 | 2018.08.10 | 17 |
1345 | 길 별에게 물어 봅니다 | 결바람78 | 2018.08.10 | 17 |
1344 | 당신이 들어가고 | 결바람78 | 2018.08.10 | 15 |
1343 | 너 때문에 | 결바람78 | 2018.08.10 | 15 |
» | 초저녁 쏟아 붓는 | 결바람78 | 2018.08.09 | 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