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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 빈 자리에

속절없는 눈물만이 촛농되어 흐르는데

 

식을줄 모르는 질긴 그리움을

저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간밤에 밝혀 둔 촛불위로

그리움 한 방울 흘러 들어와

여미어진 가슴에 불꽃을 피웁니다

 

기다림보다 먼저 눈물을 배워버린 밤

차라리 이름없는 별빛으로

 

당신 뜨락에서 잠들고 싶은데

주체할 수 없는 이 보고픔을

저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새벽 안개에

먹물처럼 번져 들어오는 당신

 

오늘,

유난히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신 향한 질기디 질긴 목마름을

저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내 안에 심어둔 불꽃심지는

오늘도 저만치 타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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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262
1382 여기가 어디던가 결바람78 2018.08.17 71
1381 오늘도 강물은 흐르건만 결바람78 2018.08.17 127
1380 어둠이 웅성거리는 결바람78 2018.08.16 67
1379 고향 떠난 자식들 결바람78 2018.08.16 74
1378 지나온 생애 결바람78 2018.08.16 79
1377 돌아서서 가다 다시 뛰어와 결바람78 2018.08.16 70
1376 내 여기 기대앉음은 결바람78 2018.08.16 61
1375 만나자는 친구도 결바람78 2018.08.16 124
1374 굳게 닫혀진 인간의 결바람78 2018.08.15 108
1373 어두운 밤도 결바람78 2018.08.15 111
1372 무심으로 바라 볼 때 결바람78 2018.08.15 45
1371 아름다운 언어로 결바람78 2018.08.15 92
1370 방랑은 얼마나 아픈 휴식인가 결바람78 2018.08.15 40
1369 얼굴 붉은 사과 두 알 결바람78 2018.08.14 154
1368 돌아오는 길마다 말하지 않은 결바람78 2018.08.14 61
1367 내가 너에게 해 줄 수 있는 모든것들 결바람78 2018.08.14 87
» 유난히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결바람78 2018.08.14 106
1365 하늘과 결바람78 2018.08.13 114
1364 홀로 남은 후에도 결바람78 2018.08.13 60
1363 넘어질 만하면 결바람78 2018.08.13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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