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51
어제:
38
전체:
299,194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1838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071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576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8.17 10:34

여기가 어디던가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LQRvQV3.jpg

 

사랑이여

 

갈망의 길을 가세나

참을 수 없는 본능의 꿈틀 거림으로 외쳐대는

긴 긴 날들의 사르고 살랐던 사랑이여

 

여기가 어디던가

동면의 잠에서 깨어난 개구리의 첫 마디인가

세상 구경하겠다고

 

사랑 한번 하겠다고

긴 긴 날들 살라왔던 골 깊은 기다림도

찬란한 네온 싸인 밤거리에

 

골목 골목 빨간 등 밝히고

창자 속 토사물 가정 기워 내라 유혹하는 세상 앞에

우물안의 하늘 사랑이 그리워 울어야 했던가

 

가세나

본능의 꿈틀거림에 나의 몸 맡겨 가세나

비틀거리는 걸음 걸음일 지라도

 

가다 못 가고 쓰러질 지라도

긴 긴 날들 갈망하며 몸부림치던 사랑 찾아 가세나

 

가세나

첩첩 산중의 길을 가세나

하늘도 보이지 않는 우거진 잔 솔 가지 베어 내고

바위 산 넘어 꺼질 줄 모르고 타오르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56
1386 낙타의 발자국을 밟으며 결바람78 2018.08.17 4
1385 하염 없는 길 결바람78 2018.08.17 0
1384 햇살에 곱게 피어난 결바람78 2018.08.17 8
1383 동네 머슴아들은 결바람78 2018.08.17 5
» 여기가 어디던가 결바람78 2018.08.17 2
1381 오늘도 강물은 흐르건만 결바람78 2018.08.17 1
1380 어둠이 웅성거리는 결바람78 2018.08.16 2
1379 고향 떠난 자식들 결바람78 2018.08.16 1
1378 지나온 생애 결바람78 2018.08.16 1
1377 돌아서서 가다 다시 뛰어와 결바람78 2018.08.16 1
1376 내 여기 기대앉음은 결바람78 2018.08.16 3
1375 만나자는 친구도 결바람78 2018.08.16 1
1374 굳게 닫혀진 인간의 결바람78 2018.08.15 5
1373 어두운 밤도 결바람78 2018.08.15 0
1372 무심으로 바라 볼 때 결바람78 2018.08.15 0
1371 아름다운 언어로 결바람78 2018.08.15 2
1370 방랑은 얼마나 아픈 휴식인가 결바람78 2018.08.15 1
1369 얼굴 붉은 사과 두 알 결바람78 2018.08.14 3
1368 돌아오는 길마다 말하지 않은 결바람78 2018.08.14 5
1367 내가 너에게 해 줄 수 있는 모든것들 결바람78 2018.08.14 3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