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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해바라기

 

한 보름 열사의 모래바람 헤치고 온,

오늘 시안 향해 다시 떠나가는 대상을

 

말없이 따르던 슬픈 그림자만이 아닌,

돈황석굴 눈을 부릅 뜬 윈깡 석불 아래

 

모래산, 아름다운 곡선되어 물결치던

실크로드 인도하던 사막에 도성의 꿈,

 

아, 별밤처럼 찬란한 너의 침실 앞

펄럭이는 사막의 아쿠아마린 하늘을,

페르시안 양탄자 위에서

춤추는 마호멧의 젊은 연인들을 ,

아득히 파도치는 물빛 커튼을

나는 지켜주고 싶구나

 

굵은 소금알 매일 한 줌 씩 씹으며

사하라를 터덜 터덜 걸어가는 우리는,

 

오늘도 두 개 혹 달린 고독한 낙타는,

느릿 느릿한 걸음 향해 손짓하며

 

장엄하게 타오르는 해바라기,

너의 고귀한 위용을 알고 있단다

 

젊은 숫사자 등어리 갈기처럼

크게 펄럭이는 검푸른 잎새 ,

 

단순한 열망에 까맣게 무르익은

수천 수만의 눈동자는,

 

사라진 고대 왕국을 부르는

꾸밈없는 저 유치스러운 손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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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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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 그리움이여 결바람78 2018.08.2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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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 태양은 여전히 결바람78 2018.08.21 9
1402 바다가 보고싶은 날 결바람78 2018.08.21 2
1401 낮 거리에서 비를 맞고 결바람78 2018.08.21 4
1400 혼자만의 흐느낌 속에서 결바람78 2018.08.20 3
1399 어두운 밤길에 꽃잎을 결바람78 2018.08.20 2
1398 낮은 바다는 하얀 거품을 결바람78 2018.08.20 1
1397 소망 탑에 올라서니 결바람78 2018.08.20 7
» 말없이 따르던 슬픈 그림자 결바람78 2018.08.20 4
1395 먼지 말끔히 씻긴 결바람78 2018.08.20 2
1394 다시 찾은 하늘 결바람78 2018.08.19 2
1393 때에 맞춰 내리는 비는 결바람78 2018.08.19 2
1392 가을 편지 결바람78 2018.08.1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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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7 철새의 아득함이 보이고 결바람78 2018.08.1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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