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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던 봄날도 잠시였네

 

빈 들녘 사방천지

농부들 기계소리 분주하고

 

개울가 늘어진 수양버들

일에 지친 농부들 쉬어가라

팔랑팔랑 바람 따라 손짓하네.

 

삼사월 궂은비에

고개를 숙인 청보리

 

오뉴월 햇살 아래 고개 치켜세워

알알이 누렇게 보리쌀로 변해가네.

 

오월이 성큼 다가오고

산천은 녹음이 짙게 깔리고

 

아지랑이 아른아른 피어나니

꽃 피던 봄날도 잠시 잠깐이었네.

궂은비에 젖은 삼사월 다 가고

어느새 오월이 돌아오니

 

이 산 저 산

나뭇가지마다 푸른빛 짙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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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426 허름한 선착장 주변 결바람78 2018.08.23 9
1425 잊지 않으려는 듯 결바람78 2018.08.23 3
1424 방황하는 도시 결바람78 2018.08.23 4
1423 꽃을 수놓아 결바람78 2018.08.23 3
1422 강가에 나온 결바람78 2018.08.23 14
1421 먹고 자랐던 무지개 결바람78 2018.08.23 4
» 꽃 피던 봄날도 잠시였네 결바람78 2018.08.22 4
1419 안개 결바람78 2018.08.22 4
1418 풀밭에 앉아서 결바람78 2018.08.22 5
1417 아리디 아린 갈바람 한 점 결바람78 2018.08.2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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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 남은 희망 모두 실어 결바람78 2018.08.2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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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3 해도해도 끝없는 결바람78 2018.08.22 1
1412 한 줌 빛으로 남아 결바람78 2018.08.22 5
1411 바람 한줌이면 족하다는 결바람78 2018.08.22 4
1410 푸른 파도에게 결바람78 2018.08.22 10
1409 기어이 울고 말 결바람78 2018.08.21 3
1408 그 사람 또 한 뭘 하는 사람 결바람78 2018.08.21 4
1407 어린나무 어쩌라고 결바람78 2018.08.2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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