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11
어제:
37
전체:
305,507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57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8.26 13:27

괴로웠을 그런대로

조회 수 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gNVmVGO.jpg

 

나의 가난은

 

내 무덤가 무성한

풀섶으로 때론 와서

 

괴로웠을 그런대로 산 인생.

여기 잠들다. 라고,

씽씽 바람 불어라.

 

오늘 아침을

다소 서럽다고 생각는 것은

 

잔돈 몇 푼에 조금도

부족이 없어도

 

내일 아침 일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은 내 직업이지만

비쳐오는 이 햇빛에

 

떳떳할 수가 있는 것은

이 햇빛에도 예금통장은 없을 테니까......

 

나의 과거와 미래

사랑하는 내 아들딸들아,

 

오늘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는 것은

 

한 잔 커피와 갑 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갑이 남았다는 것.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446 그런 길은 없다 결바람78 2018.08.26 5
» 괴로웠을 그런대로 결바람78 2018.08.26 4
1444 바람이여 결바람78 2018.08.26 4
1443 작년에 피던 꽃 결바람78 2018.08.25 6
1442 가라앉은 시간들이 결바람78 2018.08.25 3
1441 기쁨은 어디에 결바람78 2018.08.25 2
1440 잎자루가 길어서 더 예쁜 결바람78 2018.08.25 2
1439 비를 맞으며 결바람78 2018.08.25 3
1438 시간이 뛰어들며 해 결바람78 2018.08.25 5
1437 천공엔 또록또록 결바람78 2018.08.25 5
1436 달 밝은 밤에 결바람78 2018.08.25 4
1435 눈동자만 이슬이 결바람78 2018.08.24 3
1434 목마른 고통 결바람78 2018.08.24 4
1433 허물어지지 않고 결바람78 2018.08.24 4
1432 작은 여유로도 결바람78 2018.08.24 3
1431 창밖 산능선으로 결바람78 2018.08.24 5
1430 기도할 것을 결바람78 2018.08.24 3
1429 저 산너머에서는 결바람78 2018.08.24 6
1428 목련 꽃 활짝 핀 결바람78 2018.08.23 6
1427 개나리 피었던 결바람78 2018.08.23 4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