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30
어제:
50
전체:
305,610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3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9.02 17:24

바람의 말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QDNxEu9.jpg

 

바람의 말

 

우리가 모두 떠난 뒤

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뭇가지 흔드는

바람이라고 생각지는 마.

 

나 오늘 그대 알았던

땅 그림자 한 모서리에

꽃나무 하나 심어놓으려니

 

그 나무 자라서 꽃 피우면

우리가 알아서 얻은 모든 괴로움이

꽃잎 되어서 날아가버릴 거야.

 

꽃잎 되어서 날아가버린다.

참을 수 없게 아득하고 헛된 일이지만

어쩌면 세상 모든 일을

지척의 자로만 재고 살 건가.

 

가끔 바람부는 쪽으로 귀기울이면

착한 당신, 피곤해져도 잊지 마,

아득하게 멀리서 오는 바람의 말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486 바람 속을 걷는 법 결바람78 2018.09.03 5
1485 어쩌다 가을에 결바람78 2018.09.03 4
1484 그대 그리운날은 결바람78 2018.09.03 8
1483 얼마나 허세인가 결바람78 2018.09.03 3
1482 달려올것만 같아 결바람78 2018.09.03 2
1481 작은 것 속에 이미 큰 길로 결바람78 2018.09.03 4
1480 들길에 서서 결바람78 2018.09.03 5
1479 작은 먼지에도 결바람78 2018.09.03 5
1478 또 다른 모습으로 결바람78 2018.09.03 4
1477 항상 당신이 어디에 결바람78 2018.09.02 5
» 바람의 말 결바람78 2018.09.02 2
1475 사부님을 그리며 1 키다리 2018.09.02 67
1474 어둠위에 또박또박 편지를 결바람78 2018.09.02 5
1473 나는 서둘러야만 결바람78 2018.09.02 3
1472 잠결에도 문득 나가 결바람78 2018.09.02 6
1471 밤새워 울어본 결바람78 2018.09.01 4
1470 설레이는 물살처럼 결바람78 2018.09.01 4
1469 아직 가지 않은 길 결바람78 2018.09.01 2
1468 네잎클로버를 당신께 결바람78 2018.09.01 3
1467 사랑하리라 결바람78 2018.09.01 3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