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 다시
어둠 속에서 그의 등불이 꺼지고
가랑잎 위에는 가랑비가 내린다
타오르는 들불을 지키는 일은
언제나 고독하다
살아갈수록 외로와진다는
사람들의 말이 더욱 외로와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면
외롭고 마음 쓰라리게 걸어가는
들길에 서서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사람을 멀리 하고 길을 걷는다
그리운 사람 다시
어둠 속에서 그의 등불이 꺼지고
가랑잎 위에는 가랑비가 내린다
타오르는 들불을 지키는 일은
언제나 고독하다
살아갈수록 외로와진다는
사람들의 말이 더욱 외로와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면
외롭고 마음 쓰라리게 걸어가는
들길에 서서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사람을 멀리 하고 길을 걷는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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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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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4.06.24 | 2186 |
1482 | 달려올것만 같아 | 결바람78 | 2018.09.03 | 76 |
1481 | 작은 것 속에 이미 큰 길로 | 결바람78 | 2018.09.03 | 78 |
» | 들길에 서서 | 결바람78 | 2018.09.03 | 76 |
1479 | 작은 먼지에도 | 결바람78 | 2018.09.03 | 106 |
1478 | 또 다른 모습으로 | 결바람78 | 2018.09.03 | 66 |
1477 | 항상 당신이 어디에 | 결바람78 | 2018.09.02 | 119 |
1476 | 바람의 말 | 결바람78 | 2018.09.02 | 62 |
1475 | 사부님을 그리며 1 | 키다리 | 2018.09.02 | 218 |
1474 | 어둠위에 또박또박 편지를 | 결바람78 | 2018.09.02 | 83 |
1473 | 나는 서둘러야만 | 결바람78 | 2018.09.02 | 72 |
1472 | 잠결에도 문득 나가 | 결바람78 | 2018.09.02 | 46 |
1471 | 밤새워 울어본 | 결바람78 | 2018.09.01 | 42 |
1470 | 설레이는 물살처럼 | 결바람78 | 2018.09.01 | 62 |
1469 | 아직 가지 않은 길 | 결바람78 | 2018.09.01 | 54 |
1468 | 네잎클로버를 당신께 | 결바람78 | 2018.09.01 | 115 |
1467 | 사랑하리라 | 결바람78 | 2018.09.01 | 87 |
1466 | 한번 떠나온 길은 | 결바람78 | 2018.09.01 | 87 |
1465 | 자줏빛 미사복을 입은 | 결바람78 | 2018.09.01 | 182 |
1464 | 이러한 것들은 | 결바람78 | 2018.09.01 | 165 |
1463 | 사랑은 보이기 위한 것 | 결바람78 | 2018.08.31 | 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