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하늘
난 그저 웃고 말뿐,
먼 하늘을 쳐다보는 것으로
그 말을 대신하고자 했네.
그대 앞에서
사랑이란 말은 또한
얼마나 허세인가.
내 가슴 떨림에 비한다면
얼마나 보잘것없는가.
그러나 어인 일인가,
돌아오는 길이 이리도 허전함은.
사랑한다는 말은 끝내 접어두고서
끝내
사랑한다는 말은 접어 두었네.
말이란,은밀히 배반의 씨앗을
키울 수도 있다기에.
먼 하늘
난 그저 웃고 말뿐,
먼 하늘을 쳐다보는 것으로
그 말을 대신하고자 했네.
그대 앞에서
사랑이란 말은 또한
얼마나 허세인가.
내 가슴 떨림에 비한다면
얼마나 보잘것없는가.
그러나 어인 일인가,
돌아오는 길이 이리도 허전함은.
사랑한다는 말은 끝내 접어두고서
끝내
사랑한다는 말은 접어 두었네.
말이란,은밀히 배반의 씨앗을
키울 수도 있다기에.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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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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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4.06.24 | 2255 |
1502 | 바다로 가는것은 | 결바람78 | 2018.09.05 | 76 |
1501 | 그 어느 곳에서도 | 결바람78 | 2018.09.05 | 199 |
1500 | 사랑하는 사람이여 | 결바람78 | 2018.09.05 | 114 |
1499 | 야위어 가는 | 결바람78 | 2018.09.05 | 124 |
1498 | 기다림만이 내 몸짓의 | 결바람78 | 2018.09.05 | 120 |
1497 | 그대 사랑하고부터 | 결바람78 | 2018.09.04 | 108 |
1496 | 젖은 새울음소리가 | 결바람78 | 2018.09.04 | 56 |
1495 | 마음 설레는 달밤입니다 | 결바람78 | 2018.09.04 | 76 |
1494 | 그를 위해서라면 | 결바람78 | 2018.09.04 | 84 |
1493 | 건져 내는 것을 | 결바람78 | 2018.09.04 | 165 |
1492 | 그때-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8.09.04 | 192 |
1491 | 제비꽃에 대하여 | 결바람78 | 2018.09.04 | 137 |
1490 | 차라리 그게 나아요. | 결바람78 | 2018.09.04 | 72 |
1489 | 밤마다 우는 사람들을 | 결바람78 | 2018.09.04 | 109 |
1488 | 끝내 오고 말 먹구름이라면 | 결바람78 | 2018.09.03 | 110 |
1487 | 꽃잎 지던 날 | 결바람78 | 2018.09.03 | 198 |
1486 | 바람 속을 걷는 법 | 결바람78 | 2018.09.03 | 122 |
1485 | 어쩌다 가을에 | 결바람78 | 2018.09.03 | 88 |
1484 | 그대 그리운날은 | 결바람78 | 2018.09.03 | 133 |
» | 얼마나 허세인가 | 결바람78 | 2018.09.03 | 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