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165
어제:
194
전체:
383,881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83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899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17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9.04 23:42

그대 사랑하고부터

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SN34mPs.jpg

 

내가 여전히 나로 남아야 함은

 

그리고

뒤돌아 설 수 있는 뒷모습을

아직 준비하지 못한 까닭이다.

 

그래도

내가 여전히 나로 남아야 함은

아직도 널 사랑하기 때문이요,

내가 널 잊어버릴 수 있는 계절을

아직 만나지 못한 까닭이요,

 

그대 사랑하고부터

가진게 없는 나 자신을

그토록 미워하며 보냈던 많은 날.

가을 하늘에 날리는 낙엽처럼

내겐 참 많은 어둠이 있었지만

그래도

 

끝없는 기다림을 가지고도

견뎌야만 하는 것은

서글픈 그리움을 가지고도

살아야만 하는 것은

소망 때문이요

소망을 위해서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180
1502 바다로 가는것은 결바람78 2018.09.05 72
1501 그 어느 곳에서도 결바람78 2018.09.05 195
1500 사랑하는 사람이여 결바람78 2018.09.05 111
1499 야위어 가는 결바람78 2018.09.05 120
1498 기다림만이 내 몸짓의 결바람78 2018.09.05 117
» 그대 사랑하고부터 결바람78 2018.09.04 103
1496 젖은 새울음소리가 결바람78 2018.09.04 51
1495 마음 설레는 달밤입니다 결바람78 2018.09.04 73
1494 그를 위해서라면 결바람78 2018.09.04 80
1493 건져 내는 것을 결바람78 2018.09.04 156
1492 그때-손준혁 1 농촌시인 2018.09.04 187
1491 제비꽃에 대하여 결바람78 2018.09.04 132
1490 차라리 그게 나아요. 결바람78 2018.09.04 67
1489 밤마다 우는 사람들을 결바람78 2018.09.04 104
1488 끝내 오고 말 먹구름이라면 결바람78 2018.09.03 107
1487 꽃잎 지던 날 결바람78 2018.09.03 192
1486 바람 속을 걷는 법 결바람78 2018.09.03 114
1485 어쩌다 가을에 결바람78 2018.09.03 79
1484 그대 그리운날은 결바람78 2018.09.03 127
1483 얼마나 허세인가 결바람78 2018.09.03 145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