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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00:26

나 오늘도 그대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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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등불하나

 

그대 내게 오실 땐

푸르른 하늘 빛으로 오십시오.

고운 향내 전하는 바람으로 오십시오.

그리고, 그대 내게 오시기 전

갈색 그리운 낙엽으로 먼저 오십시오.

나 오늘도 그대 향한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가슴이 허전해

함께 할 친구가 필요한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의

좋은 친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나 그대 위해

기쁨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삶에 지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 위해

빈 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내가슴 깊은 곳에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든지 내가 그립걸랑

그 등불 향해 오십시오.

오늘처럼 하늘빛 따라

슬픔이 몰려오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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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103
1521 당신의 웃음을 읽고 결바람78 2018.09.07 50
1520 마지막 남은 빛을 결바람78 2018.09.07 26
1519 산들바람은 결바람78 2018.09.0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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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오늘도 그대 향한 결바람78 2018.09.07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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