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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15:58

당신의 웃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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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내 생애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편지 였듯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답장도

삼 백 예순 다섯 통의 당신이었습니다

 

편지 첫머리 마다

쓰고 또 쓰고 싶었던 편지도

당신..이라는 사랑이었습니다

 

당신이 참아내는 세월 만큼

나도 견디는 척 하는 것 이라고

 

당신이 괜찮은 척 하는 만큼

나도 괜찮은 것 이라고

여태껏

한 번도 부치지 못한 편지는

당신..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내 생애

가장 그리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그립다.. 쓰지 않아도 그립고

보고 싶다.. 적지 않아도 우울한

 

콧날 아리는 사연으로 다가오는

삼 백 예순 다섯통의 편지

책상 모서리에 쌓아두고

 

노을 앞에서면

당신이 앓는 외로움

저리도 붉게 타는구나

 

바람 지나면

당신의 한숨으로 듣고

 

내 생애

가장 소중한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저녁 창가에

누군가 왔다 가는 소리로

빗방울 흔들리는 밤에는

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긴

기다림 읽어내는

 

눈 부시게 맑은날에는

점 하나만 찍어도 알 수 있는

당신의 웃음을 읽고

 

가슴 흐린날에는

당신이 지어주신 그리움을 읽고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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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16
1534 꿈길에서 십 리쯤 그대를 결바람78 2018.09.09 7
1533 사라지는 꽃도 있다 결바람78 2018.09.09 10
1532 바다 옆 오솔길을 결바람78 2018.09.09 15
1531 오래도록 그대를 결바람78 2018.09.09 6
1530 어떤 의미가 되려 한다 결바람78 2018.09.08 7
1529 푸른 비는 내리고 결바람78 2018.09.08 12
1528 어떤 시간속에도 결바람78 2018.09.08 7
1527 그토록 나 자신을 결바람78 2018.09.08 8
1526 눈을 뜨고 생각해 봐도 결바람78 2018.09.07 9
1525 그대를 언제까지나 결바람78 2018.09.07 6
1524 아름다운 번뇌 결바람78 2018.09.07 8
1523 놀라워라, 그 순간 그대 결바람78 2018.09.07 7
1522 아무도 만날 수 없고 결바람78 2018.09.07 7
» 당신의 웃음을 읽고 결바람78 2018.09.07 8
1520 마지막 남은 빛을 결바람78 2018.09.07 9
1519 산들바람은 결바람78 2018.09.07 5
1518 사진첩에 꽂아 둔 결바람78 2018.09.07 7
1517 가을밤 결바람78 2018.09.07 9
1516 나 오늘도 그대 향한 결바람78 2018.09.07 10
1515 바람이고 싶다 나는 결바람78 2018.09.0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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