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301
어제:
261
전체:
397,296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83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4094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17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9.30 00:17

넘어지지 않는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BclSCaL.jpg

 

바람 부는 날의 풀

 

이것이다.

우리가 사는 것도

우리가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것도

바람 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왜 넘어지지

않고 사는가를 보아라

 

이 세상에서 이보다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 있으랴.

 

쓰러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넘어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잡아 주고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풀들이 바람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바람 부는날

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억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을 보아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255
1602 기꺼이 풀어버린 결바람78 2018.10.01 116
1601 돌을 던지면 결바람78 2018.10.01 112
1600 내 푸르른 날의 결바람78 2018.09.30 144
» 넘어지지 않는 결바람78 2018.09.30 109
1598 비가 온다 결바람78 2018.09.29 99
1597 내가 꽃잎 되기 결바람78 2018.09.29 166
1596 풀꽃으로 결바람78 2018.09.29 70
1595 나는 당신의 모습을 결바람78 2018.09.28 115
1594 계절이 닿는 결바람78 2018.09.28 91
1593 네가 내 가슴에 결바람78 2018.09.26 48
1592 내 유일한 희망 1 결바람78 2018.09.25 112
1591 아름다운 사람 1 결바람78 2018.09.25 177
1590 저 나무들처럼 1 결바람78 2018.09.24 124
1589 순수한 열정으로 결바람78 2018.09.23 94
1588 나 그대를 사랑하는 결바람78 2018.09.23 80
1587 오래된 연인같은 결바람78 2018.09.23 122
1586 그대를 지켜주고 싶다 결바람78 2018.09.22 58
1585 강가에서 결바람78 2018.09.22 82
1584 마음 속의 부채 결바람78 2018.09.22 107
1583 그대는 아는가 결바람78 2018.09.21 67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