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43
어제:
204
전체:
416,189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83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4344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17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10.19 12:15

밤을 밝히고

조회 수 1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sMoLjfh.jpg

 

모닥불처럼

 

그런 불씨를 다둑이면서

식어가는 밤을 덮히고

꺼져가는 사랑을 피워낼 수 있는

 

모두가 쬐다가 가버린 싸늘한 밤

꺼질듯 꺼질듯 남아 있는 불씨 하나,

 

밤을 밝히고

가슴을 덥힐 수 있는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활활 타는 장작불과 같은

찬란한 사랑이 아니라

모닥불처럼 은은하고 따뜻하게

 

사랑합니다.

좀 못하고 어수록하고 수더분한 당신

나는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340
1642 모래성 사랑 결바람78 2018.10.24 164
1641 사랑은 스스로 결바람78 2018.10.23 247
1640 새벽길 淸鄕 2018.10.23 207
1639 살아 움직이는 가슴을 결바람78 2018.10.22 138
1638 고운 깃털처럼 결바람78 2018.10.22 87
1637 대가는 다양하지만 결바람78 2018.10.22 139
1636 우리 사랑하고 결바람78 2018.10.21 296
1635 빛 바랜 새구두 1 하심 2018.10.21 149
1634 어디메쯤 하심 2018.10.21 154
1633 슬픈 빗소리 1 하심 2018.10.21 152
1632 고독 하심 2018.10.21 172
1631 걷고 걸어서 1 하심 2018.10.21 171
1630 기다림 속으로 결바람78 2018.10.21 132
1629 단풍을 보고 결바람78 2018.10.20 91
» 밤을 밝히고 결바람78 2018.10.19 119
1627 누군가 내게 사랑은 결바람78 2018.10.18 107
1626 돌아돌아 내게 결바람78 2018.10.18 78
1625 가슴 설레는 봄과 결바람78 2018.10.17 139
1624 바다의 너른 품에 결바람78 2018.10.16 134
1623 지고 말면 다시 결바람78 2018.10.16 94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