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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1 23:42

시간-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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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본 이가 아무도 없어

나는 그댈 가두었소.

 

모두들 그댈 보았다 하여

늘 보고 있었다 하여

 

나는 잡아보았소.

잡히는 것은 낡은 허울뿐

 

나는

보지 못했소.

 

허나 모두 날 보며

그댈 본다 하오.

 

흐르는 그댈 내가 가두어

무엇을 얻어내리.

 

그댄 스쳐

내게 머물고

 

모두 내게서

그댈 찾는구려.




응모자 성명: 김윤아

이메일주소:msch2000@naver.com

HP연락처:010 2677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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