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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밤, 구름이 달을 가리면 시작되는 시간
창틀에 앉아 희미해지는 달을 바라본다

그림자와 나만 남은 내 방에서는
조용히 똑딱이는 시계초침만이 시간의 흐름을 알려줄 뿐이다

그림자가 묻는다
나의 존재에 대해

내가 대답한다
너의 존재에 대해

푸른밤,구름이 달을 가리면 시작되는 시간
조용히 똑딱이는 시계초침이 멈추면 끝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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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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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0 어머니 1 claudia 2018.12.28 86
1679 가슴으로 외치는아픔-손준혁 1 농촌시인 2018.12.24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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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2 또한번-손준혁 농촌시인 2018.12.09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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