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축배사
퇴각하는 패잔병들의 말발굽소리에 미친 듯이 요동치는 굶주린 가슴, 멍청한 녀석들의 광기어린 울부짖음만으론
채워지지 않는 이 헛헛함...
타들어가는 생명 타오르는 불길 속 얽히고설킨 이름모를 시체더미들의 위를
유유히 날아가는 가벼운 순백의 민들레를 나는 보았노라!
그대여, 어리석은 그들의 울분을 안주삼아 희망의 축배를 들어라!
그 누구도 앗아가지 못할 행복을 마시자...
그들만의 축배사
퇴각하는 패잔병들의 말발굽소리에 미친 듯이 요동치는 굶주린 가슴, 멍청한 녀석들의 광기어린 울부짖음만으론
채워지지 않는 이 헛헛함...
타들어가는 생명 타오르는 불길 속 얽히고설킨 이름모를 시체더미들의 위를
유유히 날아가는 가벼운 순백의 민들레를 나는 보았노라!
그대여, 어리석은 그들의 울분을 안주삼아 희망의 축배를 들어라!
그 누구도 앗아가지 못할 행복을 마시자...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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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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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 2014.07.16 | 4575 |
1470 | 스쿠버다이빙 1 | 월봉 | 2019.02.05 | 51 |
1469 | 무엇 1 | 월봉 | 2019.02.05 | 26 |
1468 | 수레바퀴 1 | 월봉 | 2019.02.05 | 70 |
1467 | 민들레 1 | 월봉 | 2019.02.05 | 54 |
1466 | 우주유영 1 | 월봉 | 2019.02.05 | 26 |
1465 | 회향 1 | 월봉 | 2019.02.05 | 85 |
1464 | 곁에 두고 떠납니다 1 | 월봉 | 2019.02.05 | 38 |
1463 | 두 꽃 1 | 월봉 | 2019.02.05 | 48 |
1462 | 데인 혀 1 | 월봉 | 2019.02.05 | 31 |
» | 그들만의 축배사 1 | 자리 | 2019.02.03 | 55 |
1460 | 행복이 깃들 수 없는자리 1 | 자리 | 2019.02.03 | 57 |
1459 | 제 27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 <머리 위에 고인 바다> 외 4편 1 | 류이비 | 2019.02.03 | 61 |
1458 | [시 공모] 떼 안 낀 거울 1 | ram | 2019.02.02 | 62 |
1457 | [시 공모] 내일은 없다 1 | ram | 2019.02.02 | 61 |
1456 |
[시 공모] 오늘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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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 2019.02.02 | 48 |
1455 | 할아버지는 1 | 정순민 | 2019.02.01 | 61 |
1454 | 너는 나비가 되어라 1 | 정순민 | 2019.02.01 | 27 |
1453 | 시 공모 - 바람, 달린다 외 4편 1 | jeje | 2019.02.01 | 62 |
1452 | 할매똥 1 | 자리 | 2019.02.01 | 29 |
1451 | 상실 1 | 자리 | 2019.02.01 | 20 |
보다 더 열심히 정진하신다면 좋은 작품을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