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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말 할 수 없네요

앞에서는


바라만 보네요

뒤에서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이유들로


그래서 

말 해보려구요

.....



길을 헤맨다는 것


모르는 길

가야하는 길

가보고 싶은 길


나는 헤매인다

느리지만

나는 알아간다

그런대로


그래서

헤매이고 싶다


나의 길을



술잔에 비치는 그대 모습


술잔에 비치는 그대 모습

그대의 작은 손이 보입니다

그대의 작은 어깨가 보입니다

그대의 푸근한 미소가 보입니다


내 나이 스물하고도 둘

성인이 되고도

2년이 모자랐나


이제서야 보입니다

그대의 모습이

술잔을 들고있을 그대의 모습이


사랑하는 그대여

취해도 말 할 수 없는

사랑한단 말이여


그대여

나의 아버지여



응봉산에서 바라본 너


서울에 없을 법한

조용함

서울에 있을 법한

높이


그저그런 응봉산에 올라

눈가에 일렁이는

불 빛들을 바라본다


내 눈은 

퍼런 동호대교를 스치고

붉은 성수대교를 스쳐

저 너머를 바라본다


내 눈 끝에

너가 일렁인다

수 많은 불 빛 중에

하나의 불 빛 만이 일렁인다

이내 부푼 불빛은

별똥별이 되어

내 손 등에 산개한다


응봉산에서 바라본 너

응봉산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나



늦 겨울의 눈


안 내리겠지, 잊을만 하면 찾아온다

마치 이번 겨울엔 

눈이 오지 않았다는 듯이

지극히 희고 흰

선명한 흰색이다

숨이 멎을 만큼


하지만 쌓이지 않는다

내가 쌓이게 두지 않으리라

잊을 듯이 찾아온 너이기에

더럽히기 싫다




장태영

jty950@naver.com

01059155137


  • profile
    은유시인 2016.04.28 11:06
    좋은 시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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