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19
어제:
43
전체:
305,428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57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197 추천 수 6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간택

                       김주아

 

냉정을 간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충을 겪어야 했는가.

그동안의 나의 심중에 있던 수많은 낱개의 언어들을 꺼내고

오늘부로 나는 냉정이라는 뜨거운 빙산 조각을 내 마음속에 집어넣는다.









꿀 한 스푼

                                       김주아

 

살아가기 위해 만나고, 살고 있기 때문에 만난다.

오늘의 만남이 내일의 아픔이 되기도 하고 또다시 웃음이 되기도 한다.

쓰디쓴 만남의 과정 끝에 달콤한 장미 한 송이.

 

오늘도 벌은 바람을 거쳐 들판을 지나 산을 넘어, 온 힘을 다해 달려간다.

가시의 아픔을 깨달음과 인내로 견뎌내는 벌 한 마리.

그 여정 끝에 있는 꿀 한 스푼

벌과 장미의 만남과 같은 우리의 인생.








계절 맛집

                                       김주아

 

여름 햇볕에

가을 감성에

겨울 바람을 더하면

봄의 향기가 되어 피어나겠지.









한강 세레나데

                                                김주아

 

흐르는 강물을 보며 우리의 마음은 깊게 흘러.

보이지 않는 저 물속처럼 앞으로의 인생은 예견할 수 없지만

내리쬐는 이 햇볕처럼 우리의 마음이 앞길을 반짝 밝혀주도록.

 

인생이란 도로에 힘을 가하는 것이

남은 시간의 빛과 같음을.









인연의 고착 현상

                                                         김주아


잠깐 잠깐.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이 나를 괴롭게 하고

 

특별한 사이였던 우리를

생이 멀어지게 하는 것에 대한 괴로움 또한.

 

그래서 나는

사실을.

사실만을.

기억하기로 했다.

 

인연의 고착 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름 : 김주아

이메일 : jjj464646@naver.com

h.p: 010-2045-2718


  • profile
    korean 2020.05.03 16:46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욱 분발하시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늘 건필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1790 제 34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 나의 별 외 18편 1 라임라 2020.04.10 25
1789 제 34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 매핵기 외 4편 1 이승혜 2020.04.10 45
1788 제 34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 <카페를 좋아했다> 외 4편 1 공보시 2020.04.10 37
1787 제 34회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조석潮汐외 4편> 1 yusine 2020.04.09 21
1786 제34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 '사랑하는 이에 대한 고찰' 외 4편 1 희희성 2020.04.09 26
1785 제 34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 머물다 외 4편 1 그럴수도 2020.04.09 22
1784 제34회 창작콘테스트 시공모- 왜 are 유? 외 4편 1 file J-Vim 2020.04.09 39
1783 제 34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 기도 외 4편 1 색계치북 2020.04.09 32
» 제 34회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간택 외 4편> 1 주아 2020.04.09 197
1781 제 34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잔월효성(殘月曉星)외 4편 1 재만 2020.04.08 24
1780 창작 콘테스트 시 공모- 감을 따면서 외 4편 1 해피니스 2020.04.08 23
1779 제 34회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울지 않는 아이 외 4편> 1 자브리스 2020.04.08 30
1778 월간문학 한국인 34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서리 외 4편 1 달마루 2020.04.07 27
1777 월간문학 한국인 제34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작입니다. 1 시심이 2020.04.07 26
1776 월간문학 한국인 제34차 창작 콘테스트 오녕 2020.04.07 21
1775 제 34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사랑이란 외 4편> 1 윤호영 2020.04.06 30
1774 월간문학 한국인 제34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5편 공모 1 딸기공주아빠 2020.04.05 23
1773 월간문학 한국인 제34차 창작콘테스트 <시 내일 외 4편> 1 박서인 2020.04.04 45
1772 제 34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봄나무>외 4편 1 쿠루쿠루 2020.04.03 30
1771 제 34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무제(無題) 외 4편 1 아만 2020.04.03 34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