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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02:20

순수함 외 4편

조회 수 26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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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함


잃어버린 지가 언젠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순수의 기준도 모르겠고

순수를 잃은 나도 없다.

물드는게 순수라고 하면

하루의 해가 노을에 붉어지는 것도

모래가 물에 탁해지는 것도

모두 같다.

난 나만의 순수를 가지고

그 순수함은

어디든 자연스레 스며들도록

그렇게 그렇게

간직할거다.


카멜레온


어딜가도 변하니

참기특하구나

잘 생활하는 것을 보니

참 기쁘구나

내가 카멜레온이 아니더라도

나의 부모는 이렇게 말해야 했다.

대견하다. 장하다.

그저 색만 변한게 아니라고

변하는건 어렵다고

그럼에도 알아주는 이는 없어도

나는 참 멋지다.


담다


.나는 비겁하게 들리지 않은 척 했다.

나는 어리석게 말하지 않았다.

나는 멍청하게 똑같이 행동했다.

누군가에게 똑같이 되돌아갈 행동을

그렇게 무심히

이렇게 무책임하게

저질러 버리곤 어느 깊은 곳에

날 담아 버렸다.

꼭꼭 숨겨서 비참해진 내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고

꾹꾹 날 담아버린다.

깊은 마음 속 한구석으로 넣어버리곤

"나중에 괜찮아 질때 꼭 꺼내줄께"

혼자 기약없이 되뇌이며

그렇게 서서히 괴물이 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잔에, 어색함 하나

두잔에, 궁금함이 생기고

세잔에, 추억이 가득 채워져

입이 마르지 않으니

좋은 밤이다.


딴따라



나는 내 인생이 즐거워

부럽지? 부러우면

한번 따라해봐.

계절마다 피는 꽃,

같은 날 다른 하늘,

성장하는 너의 기분들.

모두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야.

나는 내 감정에 솔직한 게 좋아

이 시가 무시당해도 난 행복하고

넌 행복 할 꺼니까.










  • profile
    korean 2017.12.31 22:53
    열심히 정진하다보면 틀림없이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 믿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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