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34
어제:
248
전체:
396,223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83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4094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17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75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1. 이별비

 

너의 흐릿한 모습이 비 때문인지

나의 눈물 때문인지

모르겠다

 

너의 얼굴이 유독 흐려 보이는 것이

먹구름 때문인지 나의 말 때문인지 모르겠다

 

항상 맑던 하늘이

너의 얼굴이

 

오늘은 어둡고 우울해 보인다

 

 

 

02.

 

깜깜한 밤

한산한 버스 안


창가에 앉아 밖을 보니

달이 웃으며 함께 달리고 있다

 

너의 눈웃음을 닮은

저 달은

나와 함께 있는데

넌 어디에

 

 

03. 선과 악

 

어릴 때부터 나는

가끔 착한 나쁜 아이인가

가끔 나쁜 착한 아이인가

수 없이 물어왔다

 

어느 것도 옳다고 할 수 없고

어느 쪽도 착하다고 할 수 없다

 

말을 잘 들으면 착한 아이인가

혼자 속으로 앓는 것이

착한 아이인가


04. 죽음

 

일 년 이 년

시간이 지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하나하나

주변 사람들을 잃으면서

죽음과 가까워졌다

 

점점 더 가까워져

이제 나와 함께 걷고 있다

 

05.

 

봄바람이 살랑이던

 

그저 그런 어느 날

 

그저 그렇게 지날 듯한

따스한 바람이

나에게 다가왔다

  • profile
    korean 2018.04.30 21:35
    좋은 작품입니다.
    열심히 쓰시면 좋은 결과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595
1170 제22차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키스 외 3편 1 Moost 2018.03.14 67
1169 시 응모 1 file 그리펜 2018.03.13 45
1168 제22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신호등 외 4편 1 TLIBAL 2018.03.12 65
1167 제 22차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진정한 빛 외 4편 1 하라강하라 2018.03.11 104
1166 제 22차 창작콘테스트 시_파스텔톤의 어느 날 외 4편 1 흩날 2018.03.11 54
1165 제22차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2 Yekaterina 2018.03.10 80
1164 [월간문학 한국인]제 22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 유월의 비무장지대 외 5편 (강병효) 1 시를노래하는군인 2018.03.10 55
» 제22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1 종이 2018.03.09 75
1162 제 22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1 하나빈 2018.03.09 78
1161 제 22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5편입니다. 1 SQNB 2018.03.09 74
1160 제 22차 창작콘테스트 시 응모 합니다. 1 꿀단지 2018.03.08 73
1159 제 22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5편 1 file rapture 2018.03.06 108
1158 제22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1 ghqkdeorkfl 2018.03.06 107
1157 제 22 창착 콘테스트 시부분 1 어떠니 2018.03.04 99
1156 22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외갓집 외 2편 1 인펄 2018.03.04 24
1155 제 22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1 이룬다 2018.03.04 26
1154 22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1 혼새 2018.03.03 56
1153 22회 창작콘테스트- 그 남자의 수면법 외 2편 1 레비 2018.03.03 96
1152 제 22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1 별들의강 2018.03.03 87
1151 제22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1 토몰렌드 2018.03.02 80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