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103
어제:
117
전체:
307,540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650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406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13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머무르다

 

꽃 잎이 바람에 날려

공기 중에 머무른다.

 

추억도 함께 머물러

떨어지지 말라

후후 불어보지만

 

이내 바닥에 쌓이니

저 굴러가는 돌멩이와 같이

흔한 것이 되어버린

 

너의 소중했던 추억아

 




아무렇지 않게

 

아무렇지 않게

아무것도 아닌 듯

뒤돌아 가버린

 

눈물을 쏟아내는

폭발하는 댐

 

가물어 메말라

감정이 헐떡이는 물고기처럼

 

아무렇지 않게

아무 일도 없는 듯

되돌아와버린.

 




먼 나라

 

내달리는 기차의

창에도

빗방울은 내리치니

 

먼 나라

높디높음을 품은

소멸하는 생명으로의 여정

 

네게로의 스며듦에

손가락조차 대지 못할

 

머뭇거림이여

 



깊은 밤

 

거무튀튀하게 내리누르는

깊은 밤

어두운 중력

 

침대의 아우성은

움푹 파여

용수철 언저리에서

반짝인다.

 

긴긴밤 부식되지 않은

 

등에 업은 햇살은

어둠을 부정한다.

 



 

달리는 기차에도

꽃이 피나니

 

봄을 실은 발걸음에

마중 나온 정류장

 

봄이라 말하며

본다고 말하며

향 내음을 노래하는

 

코끝의 진한 설렘

 

이름 : 임동규

이메일 : rnaidg@naver.com

연락처 : 010.6866.0613

  • profile
    korean 2018.04.30 21:58
    좋은 작품입니다.
    열심히 쓰시면 좋은 결과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501
1230 제 22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조금 더> 외 4편 1 느루 2018.04.10 17
1229 제22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 미세먼지 외 4편 1 너어구리 2018.04.10 19
1228 제22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1 전은경 2018.04.10 13
1227 제22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여행 외 4편 1 지원11 2018.04.10 13
» 제22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 <먼 나라> 외 4편 1 동녘의별 2018.04.10 13
1225 제 22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 <유자를 씹으며> 외 4편 1 한세은 2018.04.10 30
1224 제 22차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 <추억 노을> 외 4편 1 송승현 2018.04.10 21
1223 제 22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박진희 유성우 외 다수 1 file 천사눈꽃 2018.04.10 139
1222 제 22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어머니' 외 4편) 1 강석원 2018.04.10 15
1221 제 22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 [봄눈에게 건네는 말] 외 4편 1 륶가 2018.04.10 26
1220 제 22회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 오감의 시 ( "보다" 외 4편) 1 댐연 2018.04.10 18
1219 제 22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분ㅡ숫사슴 외 4편 1 김익명씨 2018.04.10 19
1218 제22회 시 공모ㅡ부모外4편 1 rainshin 2018.04.10 15
1217 제 22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분 응모 <미우나 미워하지 못한 마음> 외 4편 1 윤송이 2018.04.09 22
1216 제22차 콘테스트 시 부문 1 밤이슬 2018.04.09 13
1215 제 22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1 까만기와 2018.04.09 18
1214 제22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 3편 1 감성시in 2018.04.09 21
1213 제 22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분 응모 (달바라기 外 4편) 1 살짝글 2018.04.09 22
1212 제 22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분 응모 _ 법칙이 역설되랴 外 4건 1 세희글 2018.04.09 16
1211 제 22회 (시) 공모 - 3 편 1 Anne 2018.04.08 10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