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29
어제:
47
전체:
306,945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628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4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17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조금 더

 

내가 조금 더 코가 높게 태어났다면

내가 조금 더 활발한 성격이었다면

내가 조금 더 늦게 태어났더라면

 

조금 더를 원했는데

너무나도 많은 조금 더들이 나열된다.

 

난 그저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했으면 했지만

사실 아주 많은 행복을 바라고 있었는지도.


신호

 

생각 없이 꺼낸 젓가락의 짝이 맞았을 때는

내게 곧 사랑이 다가올 것이라는 신호.

 

타려던 버스가 잠시 후 도착 예정이라는 건

오늘 그 사람과 가까워질 기회가 있을 거라는 신호.

 

엘리베이터가 1층에 멈춰서 있을 땐

내일 시험 결과가 꽤 괜찮을 거라는 신호일거야.

 

내겐 이런 좋은 신호들이 넘쳤으면 좋겠다.

순간순간이 기다려지는 오늘을 산다면 잠드는 순간에도

행복에 사무쳐 꿈에서까지도 설렐 텐데.


흔들어

 

내 등 뒤로 바람이 불어 시원해서 기분이 좋다가

바람에 흔들리는 버들들이 추워 보여 마음이 안 좋다.

 

방향을 틀어 뛰려 하니 내가 아까 그 버들들 같다.

지금 보니 버들들은 바람에 산들산들, 시원해 보인다.

 

바람은 변하지 않는다.

방향에 따라 바람에 그저 흔들리거나 휘둘리는 것일 뿐.


반하다

 

땀냄새가 좋다고 느낀 건 같이 운동을 한 후,

 

하얀 사람을 좋아하게 된 건

네 흰 손을 보고 예쁘다 생각했을 때부터

 

너의 고민을 들었을 때

내 자신이 위로에 소질이 정말 없다는 걸 알게 됐다.

 

이렇게 너를 글로 표현하는 걸 보니

난 네게 반했다는 거겠지.


죽음과의 관계

 

평소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가장 힘들 때 먼저 찾는 건 죽음이다.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행복에 죽음과 멀어진다.

그러다 또 다시 죽음을 원한다.

 

죽음이 미운 적이 딱히 없다가도

주변인의 죽음에 죽음이 너무 밉고 원망스럽다.

 

죽음은 항상 곁에 있지만

내가 다가가지도 멀어지지도 못한다.

그러기에 유일하고 항상 낯설다.





  • profile
    korean 2018.04.30 22:00
    좋은 작품입니다.
    열심히 쓰시면 좋은 결과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 제 22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조금 더> 외 4편 1 느루 2018.04.10 17
1229 제22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 미세먼지 외 4편 1 너어구리 2018.04.10 19
1228 제22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1 전은경 2018.04.10 13
1227 제22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여행 외 4편 1 지원11 2018.04.10 13
1226 제22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 <먼 나라> 외 4편 1 동녘의별 2018.04.10 13
1225 제 22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 <유자를 씹으며> 외 4편 1 한세은 2018.04.10 30
1224 제 22차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 <추억 노을> 외 4편 1 송승현 2018.04.10 21
1223 제 22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박진희 유성우 외 다수 1 file 천사눈꽃 2018.04.10 139
1222 제 22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어머니' 외 4편) 1 강석원 2018.04.10 15
1221 제 22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 [봄눈에게 건네는 말] 외 4편 1 륶가 2018.04.10 26
1220 제 22회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 오감의 시 ( "보다" 외 4편) 1 댐연 2018.04.10 18
1219 제 22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분ㅡ숫사슴 외 4편 1 김익명씨 2018.04.10 19
1218 제22회 시 공모ㅡ부모外4편 1 rainshin 2018.04.10 15
1217 제 22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분 응모 <미우나 미워하지 못한 마음> 외 4편 1 윤송이 2018.04.09 22
1216 제22차 콘테스트 시 부문 1 밤이슬 2018.04.09 13
1215 제 22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1 까만기와 2018.04.09 18
1214 제22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 3편 1 감성시in 2018.04.09 21
1213 제 22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분 응모 (달바라기 外 4편) 1 살짝글 2018.04.09 22
1212 제 22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분 응모 _ 법칙이 역설되랴 外 4건 1 세희글 2018.04.09 16
1211 제 22회 (시) 공모 - 3 편 1 Anne 2018.04.08 10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