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13
어제:
87
전체:
354,797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83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659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17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4.20 01:52

봄이 온다

조회 수 31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을 이기고 태어난 봄은, 겨울을 이기지 못하고 진다

금강산이 절경을 이룰 때, 애타는 마음이 절정을 이룬다.

송이 송이 꽃이 필 때, 향기는 윗동네로 피어 오른다.

그리움을 저마다 안고 있는 이들은, 하릴없이 봄을 안고 살아간다.

 

동네 동네 모여 놀던 아이들은 위아래로 흩어졌고

함께 묻은 씨앗이 뻗은 갈라진 줄기를 본다

같은 뿌리를 가짐에도 만나지 못함은 누구를 탓할까.

죽어간 생명과 희생된 인생이 너무 많은 까닭이니

벌써부터 불어오는 봄바람에 시린 마음을 주제 못할 뿐이다.

 

만남의 장이야 따로 있겠니 찬기 올라왔던 철조망 사이사이에도

봄바람이 휘날리고 있는데

 

겨울을 이기고 태어난 봄은, 겨울을 이기지 못하고 진다

하지만 봄이 남긴 꽃은, 기억에 스며들어 다시 피어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요즘 한창 북한과의 관계로 대한민국은 통일에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 사회 분위기와 연결되는, 만남을 주제로 한 시입니다.

  • profile
    korean 2018.06.30 16:25
    좋은 작품입니다.
    열심히 쓰시면 좋은 결과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518
1250 제23회 창착콘테스트 시 부문-국화 외 4편 1 혜루 2018.05.31 24
1249 제23회 창착콘테스트 시 부문-두려움 외4편 1 miracle 2018.05.27 31
1248 제23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 간밤 외 4편 1 유현 2018.05.27 34
1247 제23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 녹음 외 2편 1 안도연 2018.05.26 28
1246 제 23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의문> 외 5편 1 봄가을여름겨울 2018.05.23 37
1245 제 23회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붉은 방 외 2편 1 한너울 2018.05.21 38
1244 제 23 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만삭 외 2편' 1 유경호 2018.05.20 30
1243 ▶제23회 창작콘테스트 공모 - 시부문 <삶이란.. 외 4편> 1 청해(靑海) 2018.05.13 47
1242 제 23차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 한 줄, 두 줄, 세 줄 외 4편. > 1 소히 2018.05.13 34
1241 제 23회 창작 콘테스트/ 높은 곳 외 4편 1 작가희망자 2018.05.10 45
1240 월간 문학 제 23차 공모전 응모 시. 1 가묘 2018.05.10 32
1239 제23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응모 <폐품이 가는 길 외 4편> 1 아통 2018.05.04 69
1238 제23차 창작 콘테스트_손목시계 외 4편 1 수달 2018.04.27 56
» 봄이 온다 1 김지은 2018.04.20 31
1236 제 23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000000> 1 좋은거짓을쓰는사람 2018.04.18 29
1235 제 23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1 박승현 2018.04.14 44
1234 제 23회 시 공모 <아쿠아마린> 외 4편 1 물망초 2018.04.11 79
1233 ▬▬▬▬▬ <창작콘테스트> 제22차 공모전을 마감하고, 이후 제23차 공모전을 접수합니다 ▬▬▬▬▬ korean 2018.04.11 113
1232 제 22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동백꽃> 외 4편 1 나무야 2018.04.10 43
1231 제 22회 창작콘테스 시 부문 - <오징어 국> 외 4편 1 채오 2018.04.10 29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