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건
간밤에 꽃이 많이 아팠습니다.
온몸에 열이 나고,
덜덜덜 떨리더니
금세 시들어버리기까지 한 꽃
마음 급해진
이슬이 제 몸을 얼렸습니다.
나 아플 때 엄마가
내 이마에 올려 준
찬 물수건처럼
꽃의 열을 식히려고
이슬이 차가워졌습니다.
겨울을 불러내었습니다.
겨울도 알고 보면
따뜻한 계절이란 걸
나는 그걸 보고 알았습니다.
물수건
간밤에 꽃이 많이 아팠습니다.
온몸에 열이 나고,
덜덜덜 떨리더니
금세 시들어버리기까지 한 꽃
마음 급해진
이슬이 제 몸을 얼렸습니다.
나 아플 때 엄마가
내 이마에 올려 준
찬 물수건처럼
꽃의 열을 식히려고
이슬이 차가워졌습니다.
겨울을 불러내었습니다.
겨울도 알고 보면
따뜻한 계절이란 걸
나는 그걸 보고 알았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아동문학을 올리실 때 주의사항 | korean | 2014.07.16 | 198 |
12 | 개들의 천국 1 | admin | 2014.06.24 | 353 |
11 | 하나님, 하나님 | korean | 2014.07.16 | 180 |
10 | 인조인간 XQ-103 | korean | 2014.07.16 | 319 |
9 | 누구에게나 별은 있다 3 | J.리얼 | 2015.02.21 | 264 |
8 | 말할 수 없는 비밀 1 | 훈련소뉴비 | 2015.08.04 | 260 |
7 | 산신령이 된 호랑이 1 | 淸鄕 | 2018.10.23 | 151 |
6 | [동시] 하늘책 | 그림자세탁연구소 | 2020.05.03 | 43 |
» | [동시] 물수건 | 그림자세탁연구소 | 2020.05.03 | 48 |
4 | 토끼와 거북이... | 뻘건눈의토끼 | 2020.07.29 | 62 |
3 | 삶의 목적 | 뻘건눈의토끼 | 2021.06.23 | 93 |
2 | 비둘기들 ^_^ | 뻘건눈의토끼 | 2021.09.24 | 78 |
1 | the little prince by Antoine de Saint Exupery | 뻘건눈의토끼 | 2022.09.05 | 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