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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이라 부르고 싶은 것


Y문학창작촌에서 지원하는 시 부문 원고 심사 2차에서 떨어졌을 때여름에 진행됐었던 1차는 붙었었다내 기분을 가히 실연이라 표현하고 싶었다. 국어사전을 찾는다면 연애에 실패함이라고 뜻풀이가 되어 있지만······. 입술 사이로 스르르 빠져나오다가 나약하게 톡······. 뒹굴어져 버릴 것 같은 실연이라는 어감이 내면 깊이 고독한 나의 심정 대변을 충실하게 해내는 듯하다고나 할까. 학기 내내 나는 망연한 입술 모양을 정돈할 생각도 않으면서, 동시에 한 편으로는 상처받은 내 모습이 고아한 영혼의 소유자를 모방하는 것 같아순전히 착각!우쭐하기도 하면서, 그러나 역시 풀이 죽어버려서 너덜너덜 늘어지는 듯한 마음을 안고 쓴 침을 넘겼던 것이었다. 이때의 내가 얼마나 뒤틀어졌었는지, 고등학교 친구이자 대학교 동기인 의 위로조차 멋대로 왜곡시킨 채로 귀에 쑤셔 넣어버렸다. ‘녀석은 안타깝다는 듯이 눈매를 축 늘어뜨리고 있지만, 마음 깊숙이로는 솟아나는 반가움으로 환해지는 빛을 감지하고 있으리라고. 애들이 몇 참가하지도 않는 소규모 백일장을 두고 고등학생 때부터 은근한 경쟁을 치러 왔던 는 나의 1차 합격 소식을 들었을 당시 재빠르게 수습하기는 했지만 아뜩한 시선을 보냈었던 것이었다······. 내 기분을 어떻게 좀 북돋아주고자, ‘가 꺼낸 소탈한 제안은 도리어 내 가슴을 술렁술렁 저어버리기까지 하였다.



우리 학교 옆에 서울문화센터에서 말이야. J작가 초청이 이루어진대. 같이 안 갈래? 네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잖아.”



의 제안은 두 가지 부분에서 내 심정을 날카롭게 찔렀는데 조금 뒤늦게 떠오른 두 번째 부분에 앞서 첫 번째에 대하여 설명을 하자면, 물론 국내 작가 중 가장 존경하는 작가는 J작가가 틀림없으나, 근래 한참 일본문학을 탐독한 이후로 세계 모든 작가를 통틀어 평생에 걸쳐서 경애하고 싶은 국외 작가 한 사람을 발견한 것이었다. 그 작가, O작가의 작품세계에 빠져 들어서 평균 다섯줄이나마 매일 쓰고 있는 일기장에도 O작가에 대해서, 학교 과제 창작물에도 O작가 책의 문장을 인용해서물론 각주를 달고글을 써댔을 정도인데, Y문학창작촌에 2차 응모 작품으로 써낸 시마저 O작가를 위한 찬송 느낌으로 써냈던 것이었다! 그렇게 제출하였던 시가 탈락을 당하고보니······. 정작 나 같은 우매하고 하찮은 애독자가 이웃나라 서울시 어딘가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있을 O작가로부터 사랑을 거절당한 기분이었다······. 때로는 허무맹랑하다고밖에 말 못할 소설 속 허구 세계에 잦게 갇혀 지내다 보니, 나의 글에 감동한 권위 있는 문인 누군가가 일본의 O작가에게 편지 삼아 원고를 전달하여 줄지도 모른다고 꿈꾸고 있던 것이었다. 아무튼 괴상망측한 글 솜씨로 괜히 O작가의 명성에 먹칠만 하는 듯이 하고, 영원히 보답 받지를 못할 사랑의 확인을 똑똑히 하고서보니, ‘실연이라는 내 상태에 꼭 맞아떨어지는 어감이 어쩌면 한층 더 애절하게 발음되는지. 시린 바람처럼 예리하게 혓바닥 위에 잠시 고였다가, 그 길로 입천장을 둥글게, 그러나 단호하게 차내며 톡······. 굴러 떨어진다.

분명히 O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내 일방적 열애는, 당황하여 마구 엮어낸 잔가지 지붕처럼 얼기설기하다가는 무례를 범하는데 그칠 모양이었다


 

추후의 두 번째는, 작가 초청이라는 의 언급에서 불뚝 떠오른 고등학교 2학년 여름의 어느 추억과, O작가와 그의 글에 대한 나의 사랑의 복합에서 이루어진 이미지였다.



, 고등학교 2학년 때 나랑 시립도서관에 가서 H작가 강연 들었던 거 기억 나? 우리는 어렴풋하게 H작가의 목소리나 말씨가 차분하고 조용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었지만, 조금쯤 그 이상이어서 놀랐었지······. 더군다나 통로를 끼고 옆 좌석, 뒷자리 대각선에 앉은 어떤 아주머니의 딸들이 시끄럽게 구는 바람에 더욱더 강연 내용이 들리지가 않았잖아.”



조금쯤 그 이상이어서 놀랐었지까지는 주름 잡힌 표정을 짓던 의 얼굴이, 통로를 낀 옆 좌석, 뒷자리 대각선에 앉았던 아주머니와 딸들 이야기에 미치자 확 펼쳐지는 모습만 보아도, 우리에게 그녀들이 얼마나 민폐였었는지 새삼 곱씹을 수가 있었다.



당시 강연이 시작되고서 5분에서 10분 정도는 제 엄마에게 매달려서 칭얼거리는 아이들이 조금은 고마웠을 정도였다. 왜냐하면, 일찍이 회관에 도착해서 시작을 기다리던 나와 가 사소한 말다툼을 일으키는 바람에 각자 얼어붙어 있었는데 그때 회관 문을 열고 종종걸음 치며 들어온 아주머니의 딸들이 소음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내가 를 향해서 쟤들 너무 시끄럽지 않아?”말을 거는 덕에 얼어붙어 있던 대립관계가 깨졌던 것이었다. 나도 , 강연 후 H작가에게 사인을 받을 요량으로 각자 챙겨가지고 온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소한 의견 불일치를 맛보았던 기억, 자연스러운 척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고개를 서로에게서 돌리고 있느라 불편한 자세였던 기억은 깡그리 지워가고 있었다. 아주머니의 딸들을 노려보고 흉보면서 우리의 앙금을 씻어내는 감각은 통쾌하기까지 했으나, 그러한 우리의 치유 작업이 모두 끝난 이후에도 소음이 멈추지 않자 새로운 상대를 향한 분통은 터지기 시작했다.



걔네 정말 시끄러웠지. 하기야 꼬마들이 작가 강연 같은 걸 들어서 무슨 재미를 느끼겠어? 계속 집에 가자고 제 엄마를 보챘잖아. 나는 애들보다 아줌마가 더 짜증났어. 다른 청자들한테 방해가 되는데 왜 애들을 데리고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버텼던 거야?”



의 투덜거리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이제는 4년 전의 추억이 다 되어가는 문제의 아주머니의 모습을 복원해냈다. 딸들은 아직 초등학교도 입학하지 않은 듯이 보였던 아기들이었고 아주머니는 젊었다. 흰 피부에 뒤로 바싹 묶었던 검고 짤막한 머리카락과, 그 아주머니나 우리나 조금 뒷자리였기 때문에 어떻게든 H작가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보고자 죽 내빼었던 불긋한 목, 자연스럽게 벌어졌던 입술이 떠올랐다······. 아이들은 엄마, 가자, 집에 가자!”반복했는데 그녀의 눈이 너무나도 말간 느낌으로 정면만을 응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귀가 잘 안 들리나하는 말도 안 되고 버릇없는 생각까지 했었다. 그때 나 역시 H작가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간절했었으므로······. 나는 그녀와 눈길을 맞추어서 나가달라는 신호를 보내고 싶었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그녀의 눈동자가 정면에 붙박여서 움직이질 않았기 때문에 반쯤 흐느끼고 있는 아이들을 째려볼 수밖에 없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은 긴 머리카락을 풀어헤치고 딱딱해 보이는 감색 교복을 입고 있는 여고생의 시선을 충분히 무서워했다······. 어린 자매가 번갈아가면서 맞닥뜨리는 번들번들한 눈동자에 겁을 집어먹고 제 엄마의 허리춤에 더욱 바싹 매달리고 안달하는 기색을 확인하면서 나는 몹시 흡족했었다.



창백하게 질린 아이들의 성화를 간신히 인지했는지 결국에 아주머니는 몸을 일으켰지만, 회관을 빠져나가는 도중에도 H작가를 뒤돌아보던 그녀의 얼굴은 현재와 같은 훗날에야 나의 승리감을 흩트리면서 씁쓸하게 만들고 있다. 사랑을 번번이 거절당하고 있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주머니도 사랑에 빠진 듯한 얼굴이었던 것이다······. 어쩌면 그녀의 과거는 한 작가에 대한 사랑의 찬송 시를 비롯하여 수많은 작품을 거절당하고 실연의 어감을 고독하게 발음하여 보는 조그만 여학생일지도 모르겠다.



, 서울문화센터에는 그런 민폐 청자는 나타나지 않을 거야. , 갈 거지?”

미안, ‘.’ 사실은 말이야, 난 실연당했기 때문에 기분이 영 아냐.”

? 너 연애했었어?”



내가 남자에게 인기 없는 스타일이라 굳게 믿고 있는 의 얼굴이 나를 웃게 만들었다.



연애를 한다면, 내가 상대를 더 사랑하는 연애를 하고 싶어. 그래야 잘 될 것 같아. 아마 그래서, 지금 나와 글도 잘 되어가고 있는 중인 건가 봐.” (*)


나의 잿빛세계


방학을 맞이하여 G시로 내려갈 때마다 에게 시험당해야 했다. ‘는 마치 서울에서의 내가 얼마나 심도 있게 문학을 탐하였는지 확인하자는 듯이 전공에 관련하여 이것저것 질문하는 것이었다······. 언젠가는 가 약속장소를 서점으로 잡았다. 문학을 전공하는 이들은 어떤 도서를 취급하는지 좀 알아보자는 이유에서였다. “, 나한테 책 추천 좀 해 봐!” 거의 을러대는 투의 너희는 이런책은 안 읽고 저런책만 읽지? 왜냐하면 심오한 너희에게는 수준이라는 게 있으니까!”하는 속내를 비치는 듯 하여 오해야!” 외치고 싶게끔 만들었다······.



에게 붙들려서 고전문학 코너에 서 있던 나는, 얄팍한 탐구 수준이 탄로 나는 것이 부담스러워 저자의 진솔한 기분과 소박한 심성을 헤아릴 수 있어 마음 편안한 에세이 코너로 슬그머니 옮겨갔다. 자신을 상대해주지 않는다고 툴툴거리던 도 어느새 그림 에세이집 한 권을 꺼내들어 훌훌 넘겨대고 있었는데, 우리 두 사람 모두 미술에 식견이라고는 없었지만, 자체만으로도 탄복을 불러일으키는 명화에 푹 빠져 들어서 서로의 이마 간격을 좁히게 되었다. ‘는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으로 존 싱어 사전트의 <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를 골랐는데 맑은 별자리같이 환한 흰 백합꽃, 연보라색, 분홍색, 진한 붉은색으로 점점 박힌 보석 같은 카네이션과 장미가 부드러웠으며, 따스한 빛을 반사시키는 등을 들고 마주 선 두 소녀는 비밀 정원의 요정들 같았다. 무엇보다도 환한 대낮보다는 해가 어스름히 질 저녁 무렵인 듯한 미묘한 녹청색을 띤 주변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 자신이 발견한 명화가 자랑스럽다는 듯이 나에게 어떤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를 물었기 때문에 그다지 망설일 것도 없이 에세이집의 첫 번째 장에 실려 있던, 빌헬름 함메르쇠이의 <침실>을 가리켰다. 어두운 침실의 희끄무레한 커튼을 걷은 창밖으로, 한 여인이 잿빛이 어른거리는 바깥 풍경을 내다보고 있다······. 태가 당장에 입술을 비죽거렸다.



음울하구먼. 아마 이것도 역시 문학 전공자만의 필수 자질인 센티멘털인가 보지! 밝음보다는 어두움을, 삶보다는 죽음을 지향해야 예술이라는 기본적 인식 말이야!”



내가 잿빛 풍부한 명화를 고른 데에 어릴 적 읽었던 고전소설의 영향이 분명한 원인이기는 하였으나 가 주장하는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인 정서가 아니었다. 나는 그리운 기분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즐겨 읽었던 어린이를 위한 세계명작 전집을 떠올려냈다. 내가 가장 먼저 손을 댔던 고전소설이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였다. 심술궂은 외숙모와 외사촌들을 피해서 커튼으로 몸을 가리고 창밖을 내다보며 이따금씩 책장을 넘기던 고집스럽고 조그마한 한 소녀의 모습을 나는 얼마나 순진무구한 머리통 속으로 그려내곤 했던지! 어쩌면 출판사마다 번역이 다를지도 모르겠으나 내가 가진 책 속의 제인 에어는 바깥 풍경을 을씨년스럽다고 묘사하고 있었다. 보잘것없는 고아소녀 제인은 우울하고 고독했으나 하찮은 감정 따위에 휘둘리지 않을 줄 알았던이것이 스스로가 정의내린 당시의 어린 나였다!는 오로지 호기심 왕성하고 온전한 눈빛만으로 제인 에어를 들여다보느라고, 을씨년스러운 잿빛 풍경을 바라보는 고아소녀의 감수성에 적절하게 이입을 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나는 그저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기분이 되어서, 커튼에 숨어서 창밖 구경까지 해가면서 독서라니 얼마나 매혹적인가 감탄을 하고 있었다. 주인공의 처지가 가련하다고 해서 나까지 처량한 기분에 젖어들기에는 유년의 자신이 지나치리만큼 천진난만했던 것이었다. 스산한 잿빛이 부드럽다고 여겨질 만큼!



켜켜이 때가 묵어버린 지금은, 어두컴컴한 것들은 고사하고 밝고 쾌활한 이미지를 접하여도 흥이 동하지가 않는다고 고백하겠다. ‘하찮은 감정 따위에 휘둘리지 않을 줄 알았던힘이 소진되어 버렸다! 쓸데없는 감정들은 언제나 앙금처럼 밑바닥에 남아서 눈과 귀를 묶어버렸다. 잿빛이 주는 보편적인 느낌에 아랑곳없이 그 자체를 자기만의 해석으로 씩씩하게 즐길 줄 알았기 때문에 유년의 나는 특별한 아이였는데······.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은 절차를 밟으면서 마침내 평범해지는 것은 아닐까!

깜찍하게 빈정거리고 있는 를 바라보고 있자니, 자신의 심상을 표현하는 이미지를 구축해내라는 요구를 받고, 검은색과 회색의 크레파스를 집어 들어 도화지를 메웠다가 미술 선생님에게 꾸중 듣는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 들었다. 어리둥절하고 풀이 죽은 표정의 어린 나에게 음침한 빛깔의 크레파스 따위 일랑 분질러버리라고 말해주어야 좋은 걸까?


 

아니! 잿빛의 화사한 내 세계를 부수지 않겠어! , 내 세계는 항상 옳아!”


  • profile
    korean 2018.02.28 18:38
    좋은 작품입니다.
    열심히 정진하다보면 틀림없이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 믿어집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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