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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타작마 

    건강식에다 별미라며 보리밥을 취급하는 식당에 손님이 모여들던 때였다.

  회사 근처에도 그런 집이 개업했기에 점심시간에 찾아갔더니 먼저 온 손님들로 앉을 자리가 없어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보리밥 한 그릇을 얻어먹을 수 있었다.

  어렸을 때, 대청마루 위 시렁에서 마당의 감나무 가지까지 빨랫줄처럼 연결시킨 군용 전화선에 매달아 놓은 대소쿠리에는 다음 땟거리로 섞어 사용할 보리밥이 담겨 있었다. 간식거리가 귀하던 시절이라 오며가며 소쿠리에 담겨 있던 보리밥을 한 움큼 집어 먹었을 때의 구수했던 옛 맛을 상상하며, 나물이며 채소를 넣은 후 청국장으로 비벼서 먹은 개업 집의 보리밥은 기대와 달리 옛 맛이 아니었다.

  어느 틈에 보리밥집들은 생길 때보다 더 빨리 슬몃슬몃 자취를 감추더니 최근에는 보리밭 구경이 관광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보리 이삭이 익기 전 초록빛이 남아있는 상태를 청보리라며 몇 군데 지방에서는 숫제 보리밭 구경을 관광 상품으로 선전하며 구경꾼을 불러 모으는 상술을 보였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사진으로 본 낭만적이고 목가적인 풍경을 상상하며 보리밭 구경을 가는 것일 테고, 보리 고개를 경험했던 사람들은 힘들고 고달팠던 과거를 회상하며 구경에 따라 나서는 것일 거라는 생각을 하며, 나 역시 보리밥이 주식이다시피 했던 때를 떠올리며 옛 생각에 빠져 들고 있다.

 

  보리가 누렇게 익어 수확 시기가 되면 가정실습이라고 해서 학교에 가지 않고 농사를 거들게 했다.

  농사 일이 없는 집에서 빈둥대느니 일을 거드는 척하며 놀다가 오리라는 심보로 찾아간 외가 동네의 근처 논에는 벌써 여기저기에 베어서 늘어 말리는 보릿단들이 눈에 뜨였다.

  해마다 그랬듯 외할아버지는 물레방앗간 가는 길목의 만월터에 있는 닷 마지기 논 한 쪽에 널찍한 타작마당을 마련해 두셨다.

  보리의 그루터기를 뽑아낸 후 골을 평평하게 해야 했고, 무른 논바닥을 곰방메 따위 연장만으로 시멘트를 바른 것처럼 단단하게 다져 예닐곱 명이 둥그렇게 둘러서서 도리께 질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타작마당을 곱돌처럼 반지르르하게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외할아버지는 평생 같은 일을 해마다 반복하시는 것이었다.

 

  낫만 사용하여 일일이 보릿단을 베어 물기 없는 바닥에 늘어놓는 일을 하던 밀짚모자를 눌러쓴 재봉 아재가 보릿단을 옮겨놓은 후 허리를 뒤로 젖혔다 폈다 반복운동을 하는 것을 보니 일이 힘든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봇도랑과 연결되어 물 받기 좋은 논의 한 쪽에 마련한 모판에는 햇볕이 쏟아져 내렸고 잘 자란 초록빛 싱그러운 모들은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모판 너머 비스듬히 잇대어 세워둔 보릿대가 듬성듬성 서 있는 게 보였고, 타작마당으로 옮기기 위해 지게 위에 보릿단을 가득 올려놓은 것도 보였다. 타작마당을 여러 군데 만들 수 없으므로 베어서 말린 보릿단은 모두 타작마당으로 옮겨야 했다.

  논길이 넓은 곳은 소달구지로 실어 옮겼지만, 좁은 논길과 닿아있는 곳의 보릿단은 일일이 지게로 져 날라야 했다. 머슴 혼자서는 벅찬 일이라는 걸 알므로 지게를 질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거들어야 했다.

  초여름이었지만 날씨는 해 뜨기 전부터 덥기만 했다.

  날이 밝기도 전에 논으로 나간 식구들에게 아침 준비가 되었다고 알리러 간 내 눈에 다른 논에서 옮겨놓은 보리 짚 더미가 집채만 한 높이로 쌓여있는 게 보였다.

  이슬 맞은 보릿단은 바로 타작을 할 수 없으므로 햇볕에 이슬이 마른 후에나 도리깨질이 시작될 것이고 품앗이 할 동네 사람들도 아침을 먹은 후에 나올 것이기에 식구들은 서둘러 아침 식사를 끝내야 했다.

 

  타작마당에 쏟아져 내리는 햇볕은 열기를 더했고, 재봉 아재의 추임새에 맞춰 계속 도리깨질하는 일꾼들의 이마에 흘러내리는 땀이 비 오듯 했지만 어지간해서는 누구 하나 일의 흐름을 망칠까봐 함부로 땀을 닦으려 손을 놀릴 생각을 않는 듯 했다.

  이윽고 한바탕 타작이 끝나면 짚이나 검불 따위를 긁어낸 다음 보리드리기를 위해 낱알은 따로 모아둔 곳으로 옮겨야 했다. 그 짬을 이용해서 일꾼들은 도리깨를 내려놓고 물도 한 잔 마시거나 담배도 피면서 잠깐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었다.

 

  술 담배를 하시지 않는 외할아버지도 막걸리 한 잔이 필요한 때가 언제인지는 잘 아시는지라 잠시 쉬고 있는 일꾼들에게 농주를 한 잔씩 권하기도 하셨다.

  밀주를 단속했지만, 농번기철에는 거의 집집마다 몰래 술을 담그는 것 같았다.

  단속하는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그랬는지는 몰라도 보릿단 속에는 집에서 가져온 술이 숨겨져 있음에도 닷 되들이 주전자를 주시면서 도가로 가서 술을 사오게 하는 심부름을 시키셨다.

  빤히 보이는 신작로 건너 술도가는 타작마당에서 직선거리로 1km 정도도 되지 않는 거리지만, 갔다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기만 했다.

  일찍 물을 대기 위해 상류 쪽의 수문을 개방했는지 구불구불한 봇도랑 마다 물이 흐르고 있었고, 막 부화한 눈챙이들이 떼 지어 몰려다니는 광경을 본 나는 주전자를 내려놓고 눈챙이를 쫒느라 정신을 놓아 버렸다.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손등으로 훑어내고, 목이 마른 김에 겁 없이 주전자 꼭지에 입을 대고 막걸리 한 모금을 쭉 빨아 마셨다.

  생전 처음 마신 막걸리의 텁텁한 맛이 묘했지만, 입맛을 다시며 한 모금 더, 조금 쉬었다가 다시 한 모금, 서너 번 잇따라 주전자 주둥이를 기울여가며 빨아 마시다보니 정신이 어찔해졌다.

  나도 모르게 봇도랑 언덕에 엉덩이를 걸치고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려니 타작마당에서 들려오는 추임새 소리가 먼 곳에서 들려오는 자장가 같아 그냥 졸음이 몰려왔고, 감기는 눈을 억지로 떠서 올려본 하늘에는 흰 구름이 서너 조각 떠 있었다.

  구름 조각 아래 종달새 한 마리가 떠있는 것도 보였다.

  근처 어디선가 종달새 우는 소리가 들렸다. 거두어들인 보리로 집을 잃어버린 새끼가 어미를 찾느라 우는 소리여서 구슬퍼다는 느낌이 들었다.

  둑 가까운 논바닥에서 허리를 굽힌 채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여자애 두 명도 보였다.

  보리를 베어낸 논에서 이삭을 줍는 모양이었다.

  졸면 안 된다는 생각에 벌떡 일어섰지만 발걸음이 무거웠다.

  가정 실습 첫날은 몇 모금 몰래 마신 막걸리에 취해 터덜거리고 있었다.

(끝)


제목: 노인 연습

    노인 연령 기준을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하자는 의견이 많다는 뉴스를 읽었다.

  나 역시, 65세 나이로 노인 대접을 받는 것은 지나치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사람마다 형편이 다를 것이므로 나라에서 그렇게 결정한 것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해당 나이가 되자마자 당연하다는 듯이 지하철 무료 승차라든지 기초노령연금 등 나라에서 시행하는 복지 부양의 혜택들을 냉큼 받아 들였다.

  그렇지만, ‘시니어 무료 패스카드를 처음 사용하여 지하철을 탔을 때는 무료라는 것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닌 걸 알았다.

  스스로 아직은 노인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경로우대석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 교통약자석쪽으로 가는 것이 쑥스러워 아예 그리로 갈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일반석 앞에 서 있다가 모처럼 생긴 빈자리에 앉는 것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세월이 흘러 65세든, 70세든, 어차피 노인일 수밖에 없는 나이가 되어버려 꼽다시 노인이라고 인정을 해야 하건만, 마음만은 아직 그러고 싶지 않으니, 누가 듣는다면 소가 짖겠다며 가소로워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노인이 아니라고 우기고 싶은 터무니없는 생각을 하고 있건만, 현실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었고, 실제 노인임을 인정해야할 일들이 자주 생겨나고 있다.

  작년에 운전면허갱신을 하면서 시력 저하 판정을 받아 1종 보통 면허를 2종 보통 면허로 바꿔야 된다고 했을 때,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30수년 1종 보통 면허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1종 보통 면허로 운전이 가능한 트럭 같은 차종은 운전 한 번 해보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형편에 순응했던 것이다.

  그랬다. 운전면허 따위는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 사소한 사건으로 내가 나이 들어 늙었다는 걸 쉽사리 인정할 빌미가 될 수 없었다.

  오래 전에 활발한 거래가 있었던 회사의 상호라던가 담당자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서 지금의 생활이 불편한 것이 아니니, 나이 들어 생긴 기억력 감퇴나 시력저하를 노쇠현상이라고 들먹이는 대신 살다보면 자연 그렇게 되는 것이려니 하고 태연한 척 했다.

  젊은이들도 가벼운 건망증을 경험한다고 했으니, 나 역시 사소한 건망증은 있을 수 있고, 그런 것으로 생활이 불편한 것이 아니니 굳이 예민하게 대응하지 말자고 했던 것이다.


  그렇게 대범한 척, 아직은 노인이고 싶지 않은 내게 노인이라고 인정해야할 사건이 생겼다.

  한 달에 한 번 고향 친구들과 간단한 저녁 식사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모두 현직을 떠났으나, 아들에게 물려준 후에도 생업의 끈을 놓지 않은 친구의 일터가 있는 동대문 근처에서 모이곤 했으므로 이번 모임의 장소도 동대문 근처였다.

  많을 때는 10명도 넘었지만, 이번엔 여덟 명이 모여 음식점에 둘러 앉아 식사를 하면서 취향대로 막걸리며 소주잔을 나누며 만나지 못했던 그동안의 안부를 나누기도 하고 시국 이야기에 열을 올리기도 하는 둥 화젯거리는 여느 때처럼 정해진 게 없이 중구난방이었다.

  떠들썩하게 놀다 보니 어느새 귀가를 서둘러야할 시간이었다.

  병원에 다녀왔던 이야기나, 잠깐 고향에 다녀왔던 이야기 따위, 서너 시간동안 털어놓은 이야기는 새삼스러울 게 하나도 없는 늘 같은 이야기였으면서도 아직도 못 다한 이야기가 남은 듯 미적대는 친구들과 헤어진 시간은 오후 830분이 지나있었다.

  A는 종로 3가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을 할 것이고, 나는 인천행을 타면 되었으므로 A와 나는 1호선 지하철을 타기 위해 종로 5가역으로 향했고, 나머지 친구들은 동대문역으로 가버렸다.

  지하철 역 까지 5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A와 함께 걸으며 아까 만났을 때보다 추워진 날씨를 들먹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초등학교 시절의 추웠던 겨울 이야기에 빠져 들어 승강장에 내려서자마자 도착하는 전철의 행선지를 확인할 겨를도 없이 전철을 탔다.

  지척인 종로 3가역엔 금방 도착했고, A는 환승하기 위해 전철에서 내렸다.

  자리를 잡아 앉은 나는 편안한 자세를 취한 후 이어폰을 끼고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전철 안이 따뜻하여 몇 잔 마신 술의 취기가 온몸에 퍼지는 줄도 모르고 그저 기분 좋게 노래를 듣다가 나도 모르게 깜빡 졸았던 모양이었다.

  한기가 느껴졌고 소음에 눈을 뜨고 밖을 내다 봤더니 낯선 역의 승강장 모습이 보였고 역의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석수역‘, 전철을 잘못 탔다는 걸 알아차리자말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막 닫히는 문을 향해 달려 나갔다. 내가 빠져나오자 출입문은 닫혔고 전철은 바로 출발하는 것이었다.

  전철을 잘못 타긴 했지만, 조금이라도 더 멀리 가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반대 방향으로 건너가는 구름다리 위에 올라섰다.

  전철 도착을 알리는 신호음이 들렸고 전철의 불빛이 구름다리 2층 유리창에 비치는 게 보였다. 계단을 뛰어 내려가면 도착하는 전철을 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몸이 마음먹은 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계단을 헛디뎌 넘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고 몸이 움츠려든 것이었다.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 전철이 도착했고, 몇 사람이 전철에서 내리는 것도 보였다.

  조금만 서두르면 전철을 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몸이 따리주지 않았다.

  불과 서너 계단을 남겨두었을 때 상행선 전철은 떠나버렸다.

  찬바람이 몰려다니는 텅 빈 승강장에 혼자 서성대고 있는 내 모습을 보자 비로소 내가 늙었다는 걸 깨달았다.

  서너 개의 계단을 뛰어 내려가지 못할 만큼 몸이 노쇠하기도 했지만, 아까 종로 5가역에서부터 나이 먹은 행세를 했던 걸 알아 차렸다

  다른 때 같았으면 승강장에 도착하면 곧 도착할 전철의 행선지부터 확인했을 것이다.

  일행인 A는 당연히 다음 역에 내릴 것이므로 행선지를 따지지 않고 들어오는 전철을 탔을 것이고, 그런 친구를 따라 같이 전철을 탔더라도 인천행이 아니란 걸 확인했더라면, 함께 내려서 다음 열차를 기다려야 했다.

  그도 아니라면, 역에 도착할 때마다 행선지를 알려주는 전철내의 방송에 귀라도 기울였어야했던 것이다.

취기에 방심했기 때문이라는 건, 30년 이상 전철을 이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전철을 잘 못 탄 적이 없었으므로 핑계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다.

 

 결론은 이젠 나이만큼 늙었다고 인정해야 하는 것이었다.

 자신감이나 겉모습만으로 노인이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는 내 생각이 글렀다는 걸 솔직히 인정하며 다음 전철을 기다리는 내 모습은 영락없는 노인이었다.

()


응모자 :김성화

               ksh3107@naver.com

              010-3907-8176

  • profile
    korean 2019.09.01 19:57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욱 분발하시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늘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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