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4
어제:
79
전체:
306,317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87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25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이야.

미안해 아이야 내가 정말 미안해 한없이 밝고 예쁘고 당당하게 다니던 너를 내가 이렇게 만들었단다 .

 네가 아니라고 해도 난 알아 모두 내가 초래한 일이란 걸 병신같이 그때에 감정에 사로잡혀 나는 너의

 몸과 너의 마음을 버려버렸어. 이제는 더는 쓸모있는 몸과 마음이 아니야. 미안해 아이야. 네가 사랑하던

 엄마는 내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아버렸고 네가 의지하던 언니는  나한테 거부감을 느껴 떠났어.

 다시 돌아가기에는 이미 늦은 걸 알아 벌써 너의 흔적이라곤 눈 밖에 남지 않았는걸 나는 그때의

 너보다 더욱 아파졌고 우울해졌어. 그리고 미안해 애야 그때의 느낌에 빠져 자꾸 그곳을 찾아갔던

 내가 널 망쳤지 아마 그때부터야 너의 흔적이 사라진 건 좋아하던 책을 놓아버렸고 나가 놀기를 

좋아하던 나는 이미 집안에방부 석이 되었어. 미안해 아이야. 나는 어느 순간 우는 방법을 잊어 울고

 싶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고 내 팔목에 감정을 푸는 방법을 알아냈어. 나는 자꾸 포기하려고 포기할 

방법만 궁리했단다. 항상 용기가 가득했던 너는 이미 사라졌어. 아니 내가 널 버릴것 일지도 몰라. 그니깐 밤마다 찾아와 자길 왜 잃어버렸는지 물으며  

울고 불며 날 흔들지 말아줘. 제발 나는 이미 아주 깊고 차가고 축축한 곳에 오랜시간 동안 묻혔어. 그니깐 다시 날 파내어

 끌어내지 말아. 지금 난 볼품없이 썩어버렸으니깐. 이제 더이상 너에게 용서 만을 남기고 싶지않단다.

그러니 제발 날 불러내지 말아줘. 그 아리따운 눈으로 날 흔들지말아줘

그러면 그럴수록 나에게 썩은 살점이 떨어져 너의 눈마저 삼켜 버릴테니깐

이제 난 널 모르단다. 이글이 널 기억하는 마지막 순간이 될거야.

이런 결정을 하는 나를  제발 용서하지 말아주렴.

미안하다  나의 아이야.

  • profile
    korean 2019.03.01 14:02
    열심히 쓰셨습니다.
    보다 더 열심히 정진하신다면 좋은 작품을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수필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6 file korean 2014.07.16 2769
593 제 8차 창작콘테스트 수필부분 응모작 -아름다운 동행 外 1편 1 짱명희 2015.12.10 140
592 제8차 창작콘테스트 수필부문 '보고싶습니다', '착한 아들' 1 프레리도그 2015.12.10 263
591 ▬▬▬▬▬ <창작콘테스트> 제8차 공모전을 마감하고, 이후 제9차 공모전을 접수합니다 ▬▬▬▬▬ korean 2015.12.10 64
590 그 남자 외 1편 1 아리하라 2015.12.19 67
589 손목시계로부터 떠오른 생각(외1수) 1 file 김춘식 2016.01.01 219
588 제 9차 창작콘테스트 수필 부문 응모작 - 새해 소망 외 1편 1 비니 2016.01.06 86
587 제9회차 창작 콘테스트. 수필 응모-지적장애2급과 지적장애 3급에 연애의차이의 감상문 외 27편 1 윤제헌마누라다 2016.01.09 291
586 {제 9차 창작콘테스트-수필부분} ㅡ 12월 31일 외1편 1 현진 2016.01.11 113
585 제 9차 창작 콘테스트 수필부문 응모 - 사진 외 1편 2 혜빈 2016.01.11 127
584 제 9차 창작콘테스트 수필부문 응모 - 착한사람 외 1편 1 됴스 2016.01.13 103
583 꽃 피고 새 우는 우리들의 작은 집 외 1편 2 Amy 2016.01.13 233
582 제 9차 창작 콘테스트 수필부문 응모 ㅡ그냥, 문득 외 1편 1 송예슬 2016.01.23 78
581 제 9차 창작 콘테스트 수필부문 응모 : 넌 아름다움 그 자체였어 외 5편 1 글을씁니다. 2016.01.25 129
580 제 9차 창작 콘테스트 수필부문 응모 -독서에 빠지는 방법외1편 1 푸른장미 2016.01.29 221
579 제9차 창작콘테스트 수필부문 응모 - 아빠를 용서해라 외 1편 1 일아 2016.01.29 175
578 제 9차 창작 콘테스트 수필부분 응모 : 아버지의 손 외 1편 1 보리 2016.01.30 142
577 제9차 창작콘테스트 수필부문 응모 - 털보아저씨 외 1편 1 한우 2016.02.01 163
576 나에게 주어진 시간 외 1편 1 이은유 2016.02.03 91
575 제 9차 창작 콘테스트 수필부분 응모 : 어머니의 최근 검색어 외 1편 1 산속의카프카 2016.02.04 214
574 나는 다둥이 엄마 1 file 열정왕비 2016.02.05 100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40 Next
/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