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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가을의 감기 - 신은숙


순전히 첫 문장때문이었다. 알베르 까뮈, 그의 '시지프의 신화'를 중학생이 구입했던 건.

 

'참으로 중대한 철학적 문제는 단 하나뿐이다. 그것은 자살이다.'


중학생 때 어설픈 자살시도를 한 건 초등 동창 한 명밖에 모른다. 당시에 나는, 전화로 그에게 책망하듯 이렇게 소리쳤다.


"나 죽으려고 감기물약 여러병 마셨다고!"


어렸던 그 친구가 무슨 죄라고. 나는 중학생 때 너무 진지했고 오죽하면 중 3때 담임선생님이 내게 괴테를 닮았다는 말씀까지 했었다. 이제야 그 때는 예민한 사춘기여서 그런 해프닝이 있었다고 변명하더라도, 친구는 얼마나 놀랐을까? 나는 이제 죽을 거라고 자살시도를 알린 뒤 눈을 감고 기다렸다. 그러나 배만 살살 아프다 말아버린 이 사건 뒤에 그 친구에게 화풀이라도 하기위해 알베르 까뮈를 변호인으로 내세우려고 시지프의 신화를 거들먹거리러 그를 만났다.


"너 까뮈의 시지프 신화는 아냐? 그 책 첫 문장이 뭔지는 알아?"


사실 부조리의 1음절도 이해 못한 책을 판사로 모시고 그 친구에게 자살하려는 사람을 '방치'한 '너'는 못된 사람이라는 시비를 걸려고 했다. 그런데 웬만하면 말싸움에서 지지않으려는 그 자존심 센 친구가 어째서인지 그 날 내가 하는 공격에 일절 대꾸하지 않았다. 싸움이 안되니 어쩌랴. 이 철없는 여중생은 죄없는 친구에게 쉴새없이 씩씩대다가 그냥 집에 조용히 들어가고 푹 잘 잤다. 그리고 지금 그 친구는 결혼까지 한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여전히 내게 소중한 절친이다. 

 

세월이 그렇게나 흘렀다. 물론 그동안 무조건적인 행복만을 느끼며 살지는 못했다. 자신감 넘쳐야할 청춘의 정점이 지금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와의 이별, 퇴직, 잇따른 사건들 속에서 삶에 회의가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한동안은 입을 다물고 싶었다. 어쩜 그렇게 피해자인 것처럼만 생각하는 나 자신이 싫던지.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을 찾아 위로를 얻으라는 말은 더더욱 싫었다. '설득'이 전제된 말들은 따뜻한 '향기'로 느껴지지않고 역한 향수 '냄새'로 느껴졌다. 그저 알고만 있었다. 스스로 극복해야한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이기적인 글쓰기, 그림, 노래를 한다. 하지만 오늘 아침에 눈떴을 때는 정말 기분이 나아지지않았다. 전 날 밤 다른 친구와의 대화가 씁쓸해서였다. 


"야, 우리가 죽지않고 사는 게 어디냐? 우리 진짜 잘하고 있는거야. 한국이 자살률 1위잖아."


그 친구도 회사 스트레스로 무척이나 예민한 상태였고 우린 서로를 위로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화를 곱씹을수록 오히려 쓰디썼다. 


"너는 좋은 문장들을 성경처럼 적어놓고 힘들 때마다 읽는다며?그래도 요즘 극복이 안돼?"


친구가 '세이노의 가르침'이라고 인터넷에서 젊은이들에게 회자되고있는 문서를 보내줄 때 한 말이다. 그런데 어쩌랴. 이슈가 되고있다는 세이노라는 한국 어르신의 말씀부터 '니체의 잠언집'을 찾아 읽어봐도 나는 회의감의 구덩이에서 나오고싶어 발버둥만 칠 뿐이었다.

 

, 가까운 지역의 복지관에 봉사활동을 신청했다. 토요일. 백조가 맞이하는 주말은 평일과 딱히 구분되지 않는다. 좋은 점은 쫓기지 않고 느긋하게 걸어다닌다는 것이다. 노오란 은행낙엽들과 구름없는 하늘을 감상해본다. 내가 좋아하는 컬러매칭. 디자인 초보자들에게 넌지시 공식처럼 외우라고 했던 하늘색과 노란색을 디지털이 아닌 자연의 색으로 보고 있다. 오전 11시. 다행히 약속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다.

 

아줌마들이 많으시겠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봉사자들은 대부분 고등학생들이었다. 봉사활동의 내용은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무료배식하는 과정을 도와드리는 것. 생각보다 바글바글 모여든 고등학생들 틈에서 나는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될까 걱정되어 제일 분주해보이는 여성분에게 말을 걸었다.


"봉사왔는데 어디서 도와드릴까요?"


"아, 어머님 성함이? 우선은 주방에 가셔서 도와주시겠어요? 거기 일손이 부족할 수도 있어서요."


내가 어머님? 민낯이라 확실히 나이들어 보이는구나하는 후회가 들었지만 체념하고 주방으로 향했다. 그 곳엔 고등학생 4명과 우리 어머니와 닮은 조리사님이 배식준비에 여념없었다.


"아니, 무슨 오늘따라 이렇게 봉사자가 많아? 저번주엔 너무 없어서 내 입 안이 바짝 탔는데."


봉사하러 와서는 그냥 돌아가긴 싫었다. 나는 팔을 걷어붙이며 말씀 드렸다.


"저는 설겆이할까요?"


조리사님은 남학생 둘과 나를 번갈아 보더니 고민하는 눈치였다. 이내 아줌마로 보이는 내가 더 일을 잘하겠다싶으셨는지 나를 향해 말했다.


"고무장갑 끼겠소?"


그런데 갑자기 지켜보던 다른 봉사협회 조끼를 입은 아주머니가 말리신다.


"승호야, 지원아, 너희가 설겆이 해. 배식시간 30분씩 1교대, 2교대니까 30분만 설겆이하면 이따 2교대때는 서빙으로 교체해줄께. 알았지? 고무장갑 빨리 껴. 앞치마매고."


이 후 내게 그 분이 보내는 눈빛을 보아하니, 같은 어머니의 입장에서 설겆이는 더 힘든 거니 좀 더 쉬운 일을 나눠주겠다는 입장 같았다. 그리하여 내가 맡은 일은 결국 한시간동안 어르신들이 다 드신 급식판의 잔반과 그릇을 분리하는 일. 모두가 묵묵히 열심히 일을 했다. 간간히 어머니같은 조리사님은 내게 말도 걸어주셨고.


"어이구, 이게 엊그제 바짝 탄 그릇이라 버리라고 한 건데 저기 어르신이 싹싹 닦아오셨어, 세상에, 이거 새까맣던 그릇인데, 언제 가져가셔서 씻어오셨을꼬. 이거 보소, 이거, 새거 같은 거."


정말 반짝반짝거리는 국그릇을 보여주시는데 예전에 나도 타버린 그릇을 포도쥬스로 닦아내려 애썼던 기억이 나 감탄사를 보냈다. 조리사님은 정말 우리 어머니와 많이 비슷하셨다. 키가 150cm가 되실 듯 말 듯한 작은 키에 무척이나 단단해 보이는 인상. 도와드리겠다는데도 커다란 국통을 번쩍 들어 배식터에 혼자 옮기시고, 소독된 수저와 젓가락들을 옮길 때에도 도와드리려는 몸짓을 보이면 뜨거우니 만지지말라며 손사레치셨다. 거듭되는 만류에 나는 딱 내가 맡은 일 외에 크게 도와드리지 못하는 죄송함으로 방해라도 안되려고 노력했는데 허리가 뻐근해질때쯔음, 시간은 어느새 뒷정리하는 분위기로 갔다.


"어이, 점식먹고 가. 이제 그만 일하고."


조리사님이 등을 떠미신다. 고등학생들도 대부분 식사하고 파하는 시간이었고, 비록 1시간이지만 나름 노동을 했다고 배가 출출해 어르신들 틈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사를 하며 유난히 방실방실 웃으시는 한 할머니께서 자리를 일어나시며 말씀하신다.


"아니, 이상하지. 분명 집에서 혼자 맛난 반찬 사다가 먹어도 여기 복지관에서 친구 여럿이랑 먹는 게 더 꿀맛이야. 신기해. 집에서 혼자먹는 밥은 맛이 없어."


"그렇지, 그렇지."


여기저기서 동의하는 어르신들의 대답이 나온다. 나도 속으로 대답하고 말았다. 그렇지. 혼자가 아닌 식사가 분명 더 낫지. 내가 좋아하고 편한 사람들과 먹을 때가 더 맛있고. 갑자기 너와 헤어질 때쯤 죽고 싶다고 말했던 그 순간이 떠오르는데- 말도 안되는 웃음이 씰룩 나왔다. 이따 들어갈 때 귤 삼천원어치라도 사가야겠다. 엄마랑 먹어야지. 그리고 저녁엔 오랜만에 연락 온 힙합크루사람들의 버스킹 공연을 보러가봐야겠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야말로 꽤 괜찮은 일이니까. 나는 느긋하게, 하지만 자연스럽게 가을의 감기를 어느새 극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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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그 여자의 명품가방 - 신은숙


고등학생때였다. 이스트팩과 잔스포츠가 유행하던 시절, 길거리의 모든 학생들은 얇은 천 소재의 색깔만 다른 백팩을 너도나도 책가방으로 메고 다녔다. 이 글을 쓰는 '나'는 그 가방을 돈 주고 사진 않았고, 국영수 종합반 학원수강을 등록했더니 사은품으로 받아볼 수 있었다.  유행따르기 싫던 나는 소풍을 앞두고 동대문에서 오천원이란 가격대비에 튀는 디자인의 가방을 사고 보란듯이 메고 다녔다. 

 

 친구들은 그 흔하지 않은 디자인의 가방을 보고 칭찬해주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매우 흡족하여 소풍때도 당당히 메고 나갔는데 그다지 친하지 않던 어느 여자애가 가방예쁘다며 다가왔다. 이어 뒤적뒤적 내 가방을 훑어보던 그녀가 물었다. 이 가방, 어디서, 얼마에 샀어? 나는 솔직히 말했다. 동대문 길거리에서 오천원에 샀다고. 그러자 그녀는 크게 웃어대며 선배언니에게 쫄래쫄래 가서 말했다. "언니, 쟤 가방 동대문서 오천원밖에 안하는 거래요" 갑자기 주위 시선이 모두 내 싸구려 가방으로 꽂혔고, 나는 그동안 좋은 물건을 보는 '안목'에 갖던 자부심이 무너지는 수치심을 느꼈다. 

 

 그래서 그 후 명품가방을 밝히게 되었느냐고? 그 때 내가 깨달은 교훈은 이거다. 물건 값이 질에 비해 낮을 수록 가격을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때로는 신비주의가 필요하다.

 

 분수에 맞지않게 자신의 경제적 상황보다 비싼 '명품'가방을 메는 허영심 많은 여자. '된장녀'라는 단어는 한 때 그렇게 신조어로 등장했다. 불과 3년전 나는 L마트에서 십몇만원짜리  가방을 사고선 저가임에도 브랜드라는 것을 남이 볼까 열쇠고리처럼 달려있던 마크를 빼고 다녔다. 당시 '된장녀'로 손가락질 받을까봐 조심한거였다기보다는, 생애 처음으로 '비싼가방'을 구입한 '나'의 가치가 좀 올라갈 줄 알았는데 변화는 없다는 결론에서 오는 반성에서였다.

 

그리고선 결국 본연의 습성을 버리지못하고 1만원대의 백팩을 메고 다녔다. 회사에 다닐 때도 마찬가지였다. 가난해서가 아니라 그게 편했다. 어느날인가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큰 마음먹고 7만원대에 샀다. 한 두달썼을까? 끈을 잇던 곳이 뜯어지고 색이 금방 변색되어 그는 단명하고 말았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눈에 반해 지하철에서 비오는 날 사버렸던 코카스페니엘 강아지가 일주일도 안되어 죽음을 맞이하던 때가 떠올랐다.

 

 한편 가방은 나를 닮은 단짝이자, 파트너였다. 여지껏 살아오며 거친 가방의 수는 열개정도겠지만, 어린시절 가방은 부모님이 골라주시고 10대의 가방은 개성표현이거나 편안함으로, 20대의 가방은 비싸거나 중저가이거나였다. 그렇게 단명하고 말았던 가방에 대한 상처로 나는 만원짜리 가방을 다시 메고 다녔다. 몇 권의 책들이 담겨져도 부담없고 주머니 많이 달린 실용성을 택한 것이다. 

 

거의 넝마가 될 정도로 쓰고나서는 종각 지하철 길바닥에서 노트북이 들어갈 수 있는 큼지막한 거북이 가방으로 갈아탔다. 그런데 이번에는 보기에도 심했나보다. 나와 만나는 사람마다 가방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두번이 아니라 '만나는 사람들'에게서였다. 집에 들어가는 길, 지하철 대형거울앞에서 거북이 가방을 짊어진 내 모습을 찬찬히 뜯어보았다. 나만 좋으면 되지라고 생각했던 고집이 꺾이던 순간이었다.

 

 여자에게 '명품가방'이란 무엇인가. 그 유명한 마가릿 대처의 패션에서도 가방은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Handbagged(자기주장을 강하게 내세운다)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여자에게 가방은 확실히 중요한, 하찮게 여겨선 안 될 핫 아이템인 것이다. 르몽드에서는 여자의 가방을 '또 다른 자아'라고까지 언급했다. 게다가 명품이란 그 '물건'만을 사는 게 아니라 거기에 담긴 '정신'을 사는게 아닌가.

 

 나는 3만 5천원짜리 거북이 가방에서 벗어나기로했다. 거북이 가방을 멜 때마다 캠핑을 떠나는 듯한 설레임은,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서비스'할 모습이 아니었다. 나만 좋으면 되지라는 고집이 꺾였다는 건, 나 자신부터가 새롭게 '나'를 정의하고 싶었고, '지금'을 함께할 파트너가 필요함이었다. 나는 또 큰 결심을 하고 백화점에서 지금의 '가방'님을 모신다. 물론 세일가격에 사긴했으나 이제 삼십몇만원을 들고 다니게 된 것이다.

 

 가장 친한 친구는 내게 '잘했다'라고 한다. 뭘 잘했다는 건지...어느 기사를 보니 여성들에게 명품을 사는 일은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며, 남들이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보니 나도 갖고 싶다라는 마음이 유래해서라고한다. '가방'이 뭐길래 여자들은 비난받아야하는 걸까. 남자들에게 '차'가 있다면 여자들에겐 '가방'이 있다. 된장녀 의미에 맞춘다면 나 또한 그럴 수 있다는 반성도 온다. 시대가 변했다. 젊은이들은 '부자될거야'보다는 '지금을 즐기자'는 주의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또 다른 의미로 명품가방은 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사람'을 만날때 '나 이런 사람이요'라고 이미지 마케팅할 수 있다. 확실히 회사사람들도 내게 가방님 예쁘다며 전보다 훨씬 낫다고해주었다. 근데 이 가방님, 나를 돋보이게 해주는건지, 내가 가방님의 장신구가 되는 건지 외출 시마다 상해라도 입으실까봐 걱정이 된다. 아직 할부금이 끝나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빠른 이별이 온다면 내가 받을 상처도 염려되어서이다.

 

 가방님을 지른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않지만 더이상 '싸구려'가 어울리지 않게 된 나의 '자아'가 명품가방의 가격처럼 거품만 가득해진 건 아닌가하는 안타까움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옛날에 즐겨부르던 노래 가사 중 '내가 입으면 가짜도 진짜'라는 자부심이 더 이상 들지 않는 초라한 나와 거울앞에서 마주할 때, 최근에 만난 가방님으로부터 애써 위안을 얻으려함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잘 모시겠습니다. 가방님, 아직은 어색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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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숙

010-5767-9705

area0125@naver.com

잘 부탁드립니다.

  • profile
    korean 2017.02.27 20:45
    재밌게 잘 읽혀진 글입니다.
    열심히 정진하다보면 더 확실한 보상이 주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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