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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2급과 지적장애 3급에 연애의차의 감상문 -강현주- 제목에 써 두었듯이 저는 지적장애3급여성 장애인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장애인이 200명남짓한 지적장애를 앓고있지요. 5 그냥 울적해서 바보같은 질문 하나 올려봅니다. 저는 올해 갓 27살이 되었지만 장애때문에 학교에입학을했는데 1년 늦게들어가는바람에 대학생이 아닌지금은 직장인 회사원 근로인 여친이기도하고 집에가면귀여운막내딸 입니다. 어릴때에는 제 장애에 대해서 심각히 여기지도 않았고 별로 불편함도 못느꼈지만 나이를 먹어가니 왜 사람들이 저보고 힘내라고들 말하고 용기가지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저는 일생의 소원이 남들처럼눈치를안보고쿨하게 연애 한번 해보는겁니다. 그래서 힘든 회사생활을 훗날 멋진 연애를 하기 위한 거라 생각하고 버텨나가고 있죠.. 하지만 이건 어째 저 혼자의 생각일 뿐이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제가 아무리 일을 열심히해서 소위말하는 성공한 사람이 된다고해도 일반인과 연애를 한다는건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너무 심하잖아요. 그리고 막상 연애를 하게 된다고해도 상대방에대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힌다던가.. 항상 나보다 더 좋은사람이 많은데 나때문에 좋은사람도 못만나고 저러고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포기해버릴것도 같습니다.. 데이트를 한다고 쳐도 여기저기 사람들 시간때문에들어갈 수 있는곳도 별로없구요.. 영화를 한편 본다고 쳐도 그야말고 생고생을 해야하고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도 견뎌내어야하죠.. 게다가 남자동료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아주 폭탄만 아니면 괜찮다는등 헤어져라 말씀을 주로 하시는데.. 장애인은 외모로 보자면 폭탄중에서도 거의 상폭탄이라고 할수있으니..-_-; 날로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질문글을 올린다는게 푸념이 되어버렸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모두 행복한 분들이십니다.. 이런 바보같은 고민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혹 자기 처지를 비관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 글 보시고 힘내셨으면 좋겠군요.. 한참 대학생이돼야할 시기에 저게 뭐하는 짓인가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하도 답답해서 글로 올려봅니다 먼저 만나게 된 계기부터 설명을 드려야 겠네요. 먼저 만나게 된 계기부터 설명을 드려야 겠네요. 고딩학교졸업후 좋은 계기로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사회 초년생이죠. 초년생이다보니 사회생활이 힘들고 고향쪽이 아닌서울에서 일하자니 외롭기도 했습니다. 한달정도 정신없이 일하다 이 동생과 눈이 마주쳤고 뭔가 찌릿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한달 일하는동안 이 동생을 몇번 마주쳤지만 아~ 몸매좋구나 정도만 생각했었습니다.) 정말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고 저도 모르게 이 남자애 한테(1살오빠한테) 호감을 느끼게돼었습니다. 직책은 정직원이였고 저는 화장지생산이지만 그친구는 실습생신분이었습니다. 어떻게 여러명이서 술자리가있었는데 알고보니 1년반정도 만난 다른여친이이 있다가 회사들어오면서 헤어졌다고했어요 보통 이러면 마음 놓기 쉽상인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 그렇구나 정도로만 받아들여지게 되고 실제로 남친과도 그렇게 뜨겁게 좋아하는 사이는 아닌듯 보였습니다.(실제로 술자리서 남자친구와 전화로 싸움) 그 이후에도 이친구와 매일 문자를 하며 친분을 다지게 되었고 저도모르게 호감을 표시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친구는 급작스럽게 다가오는 제 호감이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였는데 저는 이남자가 아니면 안될 것처럼 미친듯이 대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약 2달후 그녀는 제 마음을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저에게도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3년 반사귄 남자친구와 더이상 헤어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제가 헤어지길 원하는 눈치를 줘도 본인이 쉽지 않아 하는것 같습니다. 스스로가 정리하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행동을 쉽게 하지 못한다고 얘기합니다. 남자친구가 있는 것을 안 상황에서 제가 좋아하고 대쉬를 하게 된 것이라 그것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하지 못합니다. 실제로 그친구는 제가 강경하게 나간다면 저와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도망가 버릴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인 성격이 단호하고 냉철하며 사리분별이 확실한 친군데 막상 이부분에서는 많이 우유부단해 보입니다. 저 스스로가 너무 힘이 들어 그만두고 싶을때도 몇번 있었지만 이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 마음을 접지도 못하고 다정한 믿음직한 오빠로 계속 어필하게 됩니다. 현재 밖에선 알콩달콩 연애 분위기내면서 몰래 사내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그친구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저와 남친은 별개라고 말을 하길래 엔조이 인가도 생각해봤는데 대화를 해보면 마냥 엔조이로 만나는 것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실제로 대화를 해보면 굉장히 성숙한 얘기들을 합니다.) 그친구도 실제로 스킨쉽 자체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남자친구가 있는데 저와 만나다 보니 그리 좋아하지않던 스킨쉽마저 더 자연스럽게 하더군요. 답답한 마음에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어 이렇게 내마음에게 물어봅니다 일부러 감상문으로글을썼는데 이 여자와남자와의어떤 마음일지, 저는 어떤 대처를 해야할지.. 경험이 있으시거나 글을 읽고 자신이라면 어떨지 듣고 싶습니다. 응모자. : 강현주 이메일. :kanghyunju@daum.net 휴대폰010-4941-7410(문자를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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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2016.02.28 23:47
    고민이 많겠습니다.
    이성과의 문제는 참 해결하기 어려운 난해한 문제이구요.
    열심히 정진하시면 좋은 결실을 반드시 걷을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늘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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