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9
어제:
48
전체:
305,874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152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필1 >
전산쟁이와 Carpe diem

지난 직장선배의 카카오스토리를 보았다. 그 선배는 30대 후반 늦장가를 갔다.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와 있는 선배의 표정은 무척 행복해 보였다. 이것저것 걱정도
많을텐데 말이다. 선배는 요즘 새롭게 탁구를 배우고 있다. 건강에도 좋고
많은 것을 잊게 해준다고 한다. 그 시간 만큼은 자기만을 위한 시간이라고 한다.
선배는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길동아,무엇하러 그 공부를 하냐? 재밌게 살어~"          (길동:가명)

생업으로 전산(IT)일을 하면서 지낸지 벌써 16년째이다. 나름대로 '전산쟁이'로서 그럭
저럭 바쁘게 살아온 듯 하다. 이룬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다. 착한 와이프도 한 명
있고, 토끼같은 딸도 둘 씩이나 있다. 쉴 때면 피곤하게도 하고 귀찮게도 하지만 나의
카카오스토리에는 어느 덧 많은 얘기들과 사진으로 가득하다. 사진 속의 얼굴들은 
모두 행복한 모습들로 가득하고 전산에서 흔히 프로그래밍할 때 논리전개하는 방식인

  'If ~~ Then ~~ ...' 

이런 것들은 최소한 내 가족들과 사진 속에는 없어 보인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보시는 불교관련 서적에서 지옥과 관련된 그림을 본 적이 있다.
그림의 내용은 불교에서 말하는 아귀(餓鬼)라는 지옥이다. 아귀들은 먹을 것을
찾으나 음식물을 입에 넣으면 돌이나 뜨거운 불덩어로 변하기 때문에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없는 지옥을 말한다. 항상 부족하고 불만스러운 나는 바로 이 아귀지옥에 있었던 것
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남들이 부러워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직장에서
나는 항상 굶주림을 느꼈고 여러 번의 이직을 했다. 그러한 이직을 준비하기까지의 
고통은 심리학자들은 산모가 아기를 낳을 때의 고통과 흡사하다고 한다. 내가 하는 일은
고객회사에 파견을 나가 고객들이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는 일이다. 보통 그 고객
들은 내가 있는 직장보다 연봉이나 복지 등이 모두 나은 것일 때가 많았다. 일을 하면서
도 내가 그들보다 받지 못하고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과 고통이 많았다. 혼자 고민하고
때론 와이프에게 고민을 털어 놓아보지만 항상 내게 돌아오는 것은 주위의 안타까운 시선이
었던 것 같다. 내가 단호하기에 아마도 내 주변 사람들은 말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가 아귀지옥에 빠져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회사 일이 없는 날은 새벽 6시30분까지 출근을 해서 저녁 23시까지 공부를 했다. 전산쟁이가
하기 싫어 법무사 시험도 준비했다. 잘 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정보처리기술사에도 도전을
했다. 잘 되지 않았다. 그렇게 많은 시간들이 흘렀다. 계속 굶주름은 이어져 왔다.

 '이것이 그림 속에 나온 아귀지옥에 있는 아귀들이 아니고 무엇이었을까?'

예전 어느 책에서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한 남성이 누에고치를 발견했다. 고치에는 조그만
틈이 있었다. 그는 앉아서 나비가 그 작은 틈을 뚫고 필사적으로 나오는 모습을 몇 시간 동안 
지켜보았다. 조금한 틈이 벌어진 후로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했다. 나비를 도와주고 싶었던 
그는 가위를 들고와 고치를 살짝 잘라 주었다. 그러자 고치에서 나비가 툭 떨어졌다. 하지만
나비의 몸통은 아직 퉁퉁 부어 있었고 날개는 쪼그라들어 있었다. 그는 나비가 언젠가 몸을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활짝 날개를 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계속 지켜 보았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비는 부은 몸과 쪼그라든 날개로 기어 다니면서 남은 생을
보냈다. 남자는 나비가 고치 속에 갇혀 고통을 이겨내야만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나비는 몸통에서 나오는 액체를 이용해 자연적으로 벌어진 작은 틈을 스스로 벌려야 고치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 역경을 이겨내야 하늘을 날 수 있는 튼튼한 날개를 얻을 수 있는 것
이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이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라 생각을 했다. 내가 했던 새벽공부,밤샘공부 등이 그런 역경이라 생각을
했고 그렇게 하지 않는 이들을 되려 마음 속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라 생각을 했다.
하지만 무엇이 달라져 있는가? 나는 지금도 굶주림에 떨고 있다. 남들이 잠들어 있을 때,남들이
즐기고 있을 때 무엇인가 더 의미있는 일을 준비하고 해야한다는 것이 내 굶주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지금 생활에 집중하고 누리고 즐거웠어야만 했다. 하지만 주위의 것들이
시시했고 뭔가 내가 가지 못한 저 영역과 회사만이 나의 이런 굶주림을 해소해줄 것이라 믿었다.
그렇게 40대가 되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었나? 이제는 배고프지 않은가?'

미치도록 책을 읽었다. 걱정을 버리는 방법,진정한 행복,성공의 지름길,자기관리 방법 등에 관한
많은 책을 읽었다. 그런 시간동안엔 잠시 뭔가 보이는 듯 했다.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았
다. 하지만 현실에 있는 나의 문제를 접할 때는 그것이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아니 그랬다.
루카누스라는 사람이 말했다. '무위(無爲)는 항상 방황하는 정신을 낳는다'. 책을 읽고 그것이
나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지 못한 이유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라는 것을. 
변화할려고 하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어느 순간 깨달았다. 훌륭한 교훈과 지침이 있다하더라도 
행동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내가 여태까지 걱정하고 고민하고 
했던 모든 것들은 내 인생의 'LEGO블럭'을 모으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 모아진 LEGO블럭들이 
많을 수록 내 인생이 남들보다 더 빛나고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러면 뭐 어떤가?'

나이들어 자신이 원하는 직장을 이직할 수 없고,원하는 일을 할 수 없는 주위 직장동료들이 많다.
그들처럼 되지 않으려 했다. 그렇게 된다면 나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 불행한 것일까?
'걱정버리기 연습'이라는 책에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어떤 사람이 높은 산에 있는 절을 찾았다.
그 남자는 절에 있는 고승에게 물었다. "스님, 걱정을 버리고 자유롭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이 두사람은 차를 마시려던 찰라였다. 스님은 그 남자의 얘기를 듣는둥 마는둥하면서 계속 찻잔에
차를 딸고 있었다. 이윽고 찻잔에서 차가 넘쳐 흘렀지만 스님은 계속 차를 딸고 있었다.
   "스님, 차가 넘칩니다!!" 스님은 이내 멈추고 말을 했다.

   "비워야 채울 수 있네^^"

그렇다. 저 편에 있는 것을 막연하게 찾으려는 것 보다 지금 여기에 있는 나로서 살아가 보려는 
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이렇게 '탁구'는 아니지만 공모전이라는 
글쓰는 즐거움에 있는 현재의 내가 행복한 사람임을 몸으로 느껴가는 중이다.

   "Carpe Diem !"   

어느 책에선가 본 교훈이다. 로마어로 '오늘을 즐겁게'라는 말이라고 한다. 지금은 회사 모니터 밑에
노란 포스트잇으로 써서 붙여 놓았다. 그 포스트잇이 수명을 다해 떨어지면 다시 "Carpe Diem !"이라
써놓을 것이다. 복잡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전산쟁이지만 나의 생활만큼은 단순화 시켜 즐겁게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조만간 탁구도 시작할 것이다.

   "Carpe Diem !!!"   




  수필2 >
시계와 만년필

   16이라는 숫자가 나에게 주는 의미가 있다. 바로 시간적 의미에서 16년이라는 시간들이다. 

결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들이다.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좋은 남편과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한 지 16년이라는 시간들이기도 하다.


   3년 전 나는 저축은행 전산실에서 4년간 근무를 하였다. 이 시간들은 나와 가족 모두에게 더 없는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전산실에서 내가 하는 일도 만족스러웠고, 급여와 복지수준도 괜찮은 편이었다. 

하지만 행복은 영원할 수는 없는 것인가 보다. 2013년 그 당시 저축은행 업계는 ‘영업정지’라는 

굴직한 테마에서 많은 저축은행들이 불안해 하던 시절이었다. 내가 몸담고 있던 저축은행 역시 

이 테마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부실대출로 인해 저축은행의 재무상태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었다. 

우리 저축은행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나의 2013년은 지나갔다.

   

   7일 간 가족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퇴근 후 집에 가서 모든 대화채널을 닫았다. 

아마도 몸이 아플 때 혼자 끙끙 앓아버리는 습관일 수도 있다. 2013년도 내 나이 40세. 

저축은행에서 나와 새로운 것을 다시 찾아야만 하는 두려움이 날 그렇게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영업정지 절차가 한 창 진행되고 있었고, 와이프는 당장의 생계문제 보다는 

내가 더 걱정스러운 눈치였었던 것 같다. 직장이야 새롭게 구하면 되는 것을 그 당시 난 강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시계를 사자!’. 주머니에 돈은 없었다. 하지만 시계를 사고 싶었다. 

아니 사야만 했다. 어느 백화점 온라인사이트에서 6개월 할부로 구입을 했다. 처음 가져보는 내 나름데로의 

고급시계였다. 갑자기 이러는 내가 와이프는 한심했을지도 모른다. 와이프는 그저 그 시계를 구입해서 

행복해하는 모습만을 지켜보고 있었다. 와이프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전부였을 것이다. 참 미안하다.

   

   시계를 구입하기로 한 이유는 사실 이러했다. 영업정지가 2~3개월 남짓 남았을 때 우연하게 자기계발서적에서 

그림 하나를 보았다. 어느 동상의 그림이었는데 신발엔 날개가 달렸고, 이마 위로는 곱슬머리가 자랐고, 

뒤통수는 대머리인 젊은 남자신이었다. 한 손엔 저울을 들었고, 한 손엔 칼을 들고 있었으며, 한 쪽 발뒤꿈치를 

들고 있는 모습이었다.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기회의 신 ‘카이로스’였다. 기회말이다. 

기회는 순간이고 그 순간은 시간이었다. 어쩌면 내 손목에 시계가 없었던 것은 이 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지 않은 내 실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내 왼쪽 손목에 시계와 함께하고 싶었다. 그 놓치기 쉬운 기회를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나는 항상 내 손목에 집에 있을 때만 빼고는 그 때 구입했던 시계를 꼭 차고 다닌다.


   내 직업은 고객사 업무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는 소위 전산 즉 IT 일을 하고 있다. 

더 자세히는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이라고 한다. 항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고객사 상대로 경쟁사와 

치열한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를 해야한다. 수주를 하지 못하면 본사에서 대기인력으로 남게 된다. 본사에서 

대기인력으로 있다는 것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고통에 해당된다. 내적으로는 소위 ‘밥버러지’가 되는 것이고, 

외적으로는 경력 한 줄 한 줄이 재산이 되는 경력손실로 인해 외부경쟁력이 저하되는 것이기도 하다. 

어느 날 ‘관점을 디자인 하라, 박용후 저’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의 주제는 우리가 못한다. 안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라는 것이다. ‘없는 것인가? 못 보는 것인가?’라는 것이 주제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의 전환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평범한 피티병이 보인다. 그 피티병에는 

아무 것도 써있지 않다. 그 피팅병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흔히 생수병으로 팔리고 있다. 대한민국의 얼마되지 

않는 과거, 금수강산이라는 대한민국에서 물을 사먹는다는 것은 누구도 생각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물을 구입해서 마시고 있다. 저자는 바로 이러한 피티병 하나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다. 없는 것이 아니라 보지 못한 것이었다. 이러한 내 느낌과 감동을 남기고 싶었다. 

어떻게 남길까? 고민에 고민을 했다. 그러다 문득 ‘만년필’이라는 생각에 도달하게 되었다. 역시 이번에도 

6개월 할부를 통해 영원한 동반자를 만났다. 그 후 독서나 아이디어를 나만의 수첩에 메모하기 시작했다. 

습관의 탄생이었다. 검은 잉크병에 잉크를 채우고 쓰고, 줄 치고 정리하고 또 다시 잉크를 채우고. 

이런 만년필과 나의 만남은 사색이라는 새로운 습관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읽는 것이 좋아지고, 쓰는 것이 

좋아지는 그런 삶. 본사 대기인력으로 자존심도 많이 상해 스트레스로 인해 별 다른 웃음을 갖지 못한 나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생긴 것이었다.


    ‘틈나는데로 읽고, 짬나는데로 요약을 하고, 시간을 만들어 만년필로 필기를 한다’


   지금은 내 인생에 소중한 두 보물-나의 두딸-들을 위해서 B5용지로 된 정리노트에 주제별로 격언,사례 그리고 

아빠의 경험과 생각들을 정리하고 있다. 또 그러한 모든 것들을 네이버 밴드에 ‘행복하게 사는 법’이라는 

밴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초대손님은 없다. 나의 와이프도 아니다. 오직 언젠가 우리 딸들이 아빠와 같은 

고민을 하고, 아빠와 같은 갈등을 할 나이가 되면 내 정리노트와 네이버 밴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선물해 

줄 것이다. ‘응답하라 1994’,‘응답하라 1988’의 성공비결은 사람들에게 얻을 수 있는 ‘공감’을 만들어 

낸 것이라 생각한다. 두 딸들은 이제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된다. 지금 딸들은 사춘기 바로 직전상태다. 

딸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인 ‘유아인’이나 ‘액체괴물 만들기’와 같은 것을 공감해 줄 때 아빠의 인기가 

올라가는 것을 경험해 본다. 그리고 그 후에 이런저런 자신들의 스토리를 아빠인 나에게 말을 한다. 

그저 들어주고 즐거워해주고 흥미를 가져준다. 아마도 내가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 ‘기회’라는 카이로스 신과 

만년필로 정리하는 아빠의 많은 얘기들은 내가 죽고 수 십년이 지난 어느 때, 잊혀지지 않는 따뜻한 ‘공감’으로써

남을 수 있을 것이리라 기대해 본다.



메일주소 : papsiman2@naver.com
연락처 : 010-4399-3530



  • profile
    은유시인 2015.12.20 17:26

    세상엔 능력이나 기술이 뛰어나다고 꼭 대접받는 것이 아닙니다.
    보다 못한 능력을 지니고도 엄청 대접받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특별한 기술을 갖고있고 또 대단한 지식을 갖췄어도 돈 많이 주는 집단에 끼이지 못하면 형편없는 대접으로 만족해야 하지요.
    그러니 작금의 현실은 노조가 왕성한 집단에 소속되어있어야 그 원동력에 의해 대접이 저절로 올라간다는 사실...
    그러니 어디 소속이냐가 제일 중요하다는 겁니다.

    글 쓰는 재미는 대단하지만, 글 써서 먹고살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 이지요.


    저도 위 글을 읽고 시계와 만년필을 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얘기가 솔깃하게 들려오네요.

    세상사 뜻대로 되는 것이 없더라도 기회란 있게 마련이란 생각도 듭니다.

    용기를 잃지 말아야 겠습니다.

    아자, 화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수필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6 file korean 2014.07.16 2769
193 제 8차 창작콘테스트 수필 부문 응모작 - 네 개의 서랍장 외 1편 1 나니 2015.12.09 232
192 멀어지다 외 1편 1 흉터 2015.12.09 99
191 제8차 창작콘테스트 응모작 아메리카노의 눈물 / 매니큐어 1 HelenKim 2015.12.08 230
» 전산쟁이와 Carpe diem 외 1편 1 대갈량 2015.12.07 152
189 치즈 외 1편 1 루아 2015.12.07 173
188 변치 않는 모습 1 이은유 2015.12.03 100
187 글을 쓰고 싶은 날 1 이은유 2015.12.03 77
186 엄마, 1년 외 1편 1 마음약한사자 2015.11.27 160
185 동경 외 1편 1 하나린 2015.11.19 105
184 몽구의 귀천.. 1 몽구 2015.11.06 176
183 기사회생 1 몽구 2015.11.06 150
182 8차 수필공모전 응모 - 삼일 외 1 1 file 꽃도라지 2015.11.05 210
181 길을 걷다 2 진하울 2015.11.04 143
180 지금 죽어도 호상好喪이라는데, 외 1편 1 찬물샘 2015.10.22 224
179 영화 '인턴'을 보고 1 글사랑 2015.10.20 208
178 ▬▬▬▬▬ <창작콘테스트> 제7차 공모전을 마감하고, 이후 제8차 공모전을 접수합니다 ▬▬▬▬▬ korean 2015.10.11 55
177 알바, 인생의 현장 외 1편 계란밀이 2015.10.10 331
176 유학 그리고 아버지 소소 2015.10.09 64
175 <소금 꽃 전설> 외 2편 1 서옥 2015.10.09 319
174 한국인 제 7차 창작콘테스트 수필 부문 응모(카메라 외 1편) file sush 2015.10.05 98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40 Next
/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