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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6 19:11

바둑을 두며 외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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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두며

 

바둑에는 급수가 있다. 9급부터 시작하여 한 급씩 올라가며 5급이면 남들한테 "바둑 좀 둡니다." 하고 말 할 수 있는 수준이다.

3급 정도면 1급인 사람과 두 점만 접고 두면 되니까 누구하고라도 대국 할 수 있는 꽤 잘 두는 편에 속한다.

 

웬만한 직장에는 '기우회' 같은 바둑 동호인 모임이 있어 매년 두서너 번쯤의 대국시합이 있다.

휴일 날 아침부터 기원에 모여 급수 별로 상급, 중급, 하급으로 나누어 대진표를 짜고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고 자신의 급수를 상대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 모두들 진지한 모습으로 대국에 임한다.

대국 시간을 프로 기사들처럼 체크할 수 없으니까 자칫 장고파 상대를 만나면 한판 승부를 내는데 한 시간을 훌쩍 넘기는 건 다반사이다. 패자 부활전도 있어서 결승전에라도 오르려면 점심을 배달 자장면으로 때우고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혼전을 치르고서, 해질녘에야 부상으로 바둑판이나 바둑알을 받아 들게 된다.

    얼핏 두뇌싸움 같지만 체력과 인내심의 대결이라 볼 수도 있으니 단순한 취미나 잡기를 넘어선 그 무엇이 내포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승과 준우승을 하면 한 급이 올라가는데 대부분 처음 급수를 신청할 때 실제 급수보다 한 두 급 정도 낮추므로 보통은 짠 급수들이라서 자신의 급수를 가늠해 보기가 쉽지는 않다.

 

    어릴적에 집에 바둑판이 있었다. 바둑돌을 담는 용기는 나무를 깎아 만든 것으로 모양새가 그럴 싸 했는데 정작 바둑알은 영 볼품 없는 것이었다. 검은 돌은 그나마 어느 해변가 몽돌 밭에서 주워온 건지 납작한 게 매끈거리는 감촉도 좋고,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워 바둑판에 놓을 때 내는 둔탁한 소리도 듣기가 괜찮았다.

하지만  하얀 돌은 조개 껍질을 갈아서 엄지손톱 크기 정도로 만든 것인데 크기도 고르지 않거니와 너무 얇아서 바둑판 위에 둘 때 톡톡 거리는 것이 착석하는 손맛을 경감시켜 버린다.

    4학년때 아버지가 처음으로 바둑 두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선이 가로세로 19줄 그어져 서로 만나는 교차점이 361개 이다.

두 명이 마주앉아 번갈아 두는 거니까 한 사람이 180번 이내로 둘 수 있겠다. 4각형의 바둑판에 각자의 돌로 경계선을 만들어 집을 짓고, 지어놓은 집의 수가 많으면 이기는 것이다.

 

    사이 좋게 반씩 나누어 살면 좋으련만 집 수가 홀수 이니 누군가는 한 집이상 모라자서 질 수 밖에 없다.

너 죽고 나 사는게 시합이니까 한 집이라도 더 지으려먼 부지런히 울타리를 치거나, 상대편 담장을 침범해 치열한 접전을 벌려서 무너뜨릴 수 밖에 별 도리가 없다.

   

    인생 살이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정된 땅덩어리를 한 평이라도 더 차지하려고 아옹다옹 다투고 바둥거리며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바둑과 흡사하다.

바둑은 먼저 말뚝 박는 사람이 유리하니까 하급자나 나이 어린 사람이 흑을 잡고 먼저 둔다.

    세상살이도 먼저 태어난 연장자가 기득권을 가지고 이미 많은 땅을 차지하고 있어 유리하다. 불리한 후발 주자는 밤낮없이 청춘을  다 바쳐 열심히 일하며 한 뼘씩 땅뙈기를 불려 나갈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자칫 다급한 마음에 무모한 반칙을 범하며 술수를 쓰다가는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시간 종료 전에 시합장을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

    바둑 두는 것이 직업인 프로 기사들의 대국에서는 먼저 두는 사람이 다섯 집 반 정도의 덤을 핸티캡으로 가지고 집 수에서 공제하게 된다. 선착의 유리함을 상쇄하고 비기는 경우도 방지하는 묘책인데 예전엔 네 집 반이던 것이 최근에는 여섯 집 반까지 늘어난 대국전도 있다. 그만큼 먼저 시작하는 사람이 훨씬 유리하다는 분석이리라.

   인생에서 선착자인 선배의 덤은 핸디캡이 아니라 인센티브로 주어져 있으니 바둑시합과는 정 반대의 아이러니가 아닐까?

   

   " 한 수만 물리면 안될까요? "

    

    사활이 걸린 전투를 서로가 가진 계략을 총 동원해서 치르다가 병사의 포석이 잘못됐다고 다시 두겠다는 염치없는 소리다. 한번 둔 돌은 거둘 수 없다는  '일수 불퇴' 의 기본 룰도 모르느냐며 고집하다가도, 한두 번은 웃으며 물려주는 것이 지인들 사이의 대국에서는 흔한 인심이다.

    행여 지더라도 새로 한판 더 두어서 자웅을 겨루면 되니까 다음 판 전투에서 승리하면 되리라는 기대감에서 우러난 여유로운 심리의 소치일 것이다.

   

    그러나 한 번뿐인 인생에서는 어디 당 키나 한 말인가?   웬만큼 수양을 닦고 무소유의 철학 나부랭이에 심취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어림 반 푼도 없는 소리다.

    "내가  죽어 줄테니 너나 잘 사세요." 할 사람이 어디에 있기나 하겠는가 말이다.

하물며 친 인척간, 형제간, 심지어 부모 자식간에도 재산 문제로 다툼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요즘의 세태에서야!

 

    학창시절에 6급 이었는데 수 십년이 지난 지금은 조금 늘어서 3급이나 돨까 싶다.

수 십년이라고 해도 대국을 한 것은 서너 배도 안될 것이고, 바둑 책을 보고 혼자서 묘수풀이를 하거나 바둑 채널을 통해 조금씩 향상된 결과일 뿐이니까.

    몇 년 전만해도 초등학교 때 기원에 다녀서 급수가 확실한 아들놈과 몇 달에 한번쯤은 대국을 즐겼다. 처음엔 내가 흑을 쥐고도 졌는데 아들이 직장생활을 시작한 몇 년 뒤부터 바뀌어서 백을 쥐고도 이기는 회수가 많아졋다. 내가 실력이 늘어서라기 보다는 아들이 대국이 아닌, 실제 인생살이 대국 장에서 치열한 전투를 치르느라 한가한 신선놀음에 빠질 여유가 없어서 일 게다. 회사 다니며 객지에서 자취생활 하다가 어쩌다 휴일날 집에 들러 아침 늦잠을 즐기는 아들에게  "바둑 한판 둘래?" 하는 말도 선뜻 꺼내기가 망설여진다.

 

요즘엔 괜찮은 바둑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컴퓨터로 혼자서 대국을 즐긴다.

 6급부터 5단까지 분류되어 상대와 자기 급수를 선택할 수 있고, 덤과 접바둑도 정할 수 있어 잘 설계된 프로그램 같다.

두다가 중간 계가도 물으면 답해주고, 컴푸터는 2초도 안되어 다음 수를 착점 하는데 나는 한참 동안 다른 볼일 보고와도 묵묵히 기다려 주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든다.

잘못되어 물려 달라하면 몇 수라도 물려주고 영 불리하다 싶어 새 판을 요구하면 얼마든지 응해준다.

   

가끔씩 웃기는 일도 생긴다. 내가 유리하다 싶어 신나게 두고 있는데, 화면에 갑자기 영문 글자가 떠서 깜박거린다.

    "당신이 이겼습니다. 동의 하십니까?" 하는 문자를 보고는, 컴퓨터의 돌을 던지는 항복 선언에 불계승의 통쾌함까지 맛보게 된다.

 

    40년 가까운 사회생활도 접고 친구들과의 교우도 소원해져 집안에 박혀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다가 과묵한 친구하나 생긴 셈인데 벌써 1년이 되어간다.

    세상에 태어나 가족과 친인척 외에 친구와 동료, 지인을 만들고 안면을 넓히며 살다가 다시 한 명씩 멀어져 가고 결국엔 혼자가 되는 게 인생사가 아니던가. 별다른 탈없이 만나고 헤어지기만 해도 그나마 다행한 친분이고 감사한 일일 테고!

 

    한마디 말도 없이 눈으로 바둑알만 쳐다보다가 마우스를 클릭하는 손짓 만으로 대화를 나누는 컴퓨터이지만 어느새 수십 년을  함께한 친구들보다 지금은 내게 더 필요하고 친근한 벗이 되어 버렸다.

 

    컴퓨터를 끄고 고개를 들면, 그래도 친구들이 그리워 지는 건 무슨 미련스러운 심사 이던가?

 

 

 

 

  어리굴젓

 

    초인종이 울려 내다보니 택배기사가 서있다. 얼떨결에 묵직한 포장 물품을 받아 들었는데 젊은 택배기사가 머뭇거린다.  

    "사인을 해 줄까요?"  했더니 잠시 주저하다가 그냥 가버린다. 염색을 안 한 내 머리가 너무 허옇고 이마가 벗겨져  " 이 노인네 에게 주고 가도 될까?" 하고 망설인 것 같아서 피식 웃음이 나온다.

   

꾸러미를 열어보니  한 살 아래 처 고모가 500g 들이 명란젓, 낙지젓갈, 어리굴젓 세트를 보내왔다. 고모가 보험설계사를 하는데 아내가 두 아들놈 자동차 보험을 들게 해줬더니 명절마다 답례로 부쳐오는 선물이다.

    명란은 연한 살색으로 짜지도 않고 맛이 아주 좋아서 내 몫으로 챙기고 나머지는 장남 내외에게 주곤 한다. 외출중인 아내에게 문자로 알려주고 명란젓 한 알을 꺼내서 별도 용기에 담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었다. 마침 점심 시간이라 반찬을 꺼내다가 문득 며칠 전에 읽은  '굴의 효능' 에 관한 기사가 떠 올랐다.

 

    이집트 여왕인 클레오파트라가 피부미용을 위해 애용했고, 18세기 희대의 호색한 카사노바가 한 끼에 12알씩 매일 4번을 먹었다는 내용이었다. 굴에는 비타민 Α, Β₁,Β₂, 나이아신(Β₃)이 들어 있어 피부에 탄력을 주고 멜라닌색소를 분해하는 기능이 피부미백 효과를 준다고 한다. 아연 함량이 풍부해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하여 정자 생성이 활발하게 하고 전립선비대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연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특히 굴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 EPA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동맥경화, 고혈압, 뇌출혈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겨울철 보양식으로 제격임에 틀림이 없다.

    더구나 칼슘, 철분, 마그네슘, 요오드, 타우린, 아미노산까지 풍부하여 성장기의 어린이들 영양식으로도 권장된다고 한다.

타우린은 간의 해독작용에도 탁월하므로 굴전 이나 굴버섯전골, 석화구이 같은 안주는 숙취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다.

 

    어쩔까 뜸 들이다가 보내온 어리굴젓을 개봉하여 몇 숟갈 퍼 담았다. 며느리는 원래 피부가 하얘서 달리 미백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장남은 마흔도 안됐는데 어리굴젓 안 먹어도 별일 없을 터이니 진갑 지난 노인네가 먹어 치웠다고 설마 아내가 불평이야 하겠나 싶다.

    새로 지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에 어리굴젓 한입 넣어 잘근잘근 씹어본다. 예상외로 물렁거리지 않고 오돌오돌 한 것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야들야들한 속살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으며 꿀꺽 넘어간다.

 

    서해안 간월도 산이라 던가, 3년 정도 자랐는데도 크기도 2~3 cm 밖에 안되고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하루에 두 번 햇볕에 노출돼 말려지고 바닷바람에 씻기면서 속살이 탄력 있고 맛이 고소하다고 들었다.

    굴은 햇볕을 쬐면 생장이 중단되기 때문에 이런 굴을 두고 보통 '강굴' 이라고 부른다. 간월도 '강굴' 은 물 날개(굴에 나있는 명털) 가 자잘하고 그 수가 많아 고춧가루 양념 등의 배합률을 높여 주기 때문에 독특한 맛을 낸다고 한다.

 

    어리굴의  '어리' 라는 말은 어리고 작다는 뜻이고 너럭바위에 붙어사는 자연산 굴이 어리굴이다. 혹자는 매운 고춧가루를 넣어서 혓바닥이 얼얼하다 하여 어리굴젓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해석이다. 전해지는 바로는 간월도에서 수도하던 무학대사가 태조 이성계에게 어리굴젓을 진상품으로 올렸다는 얘기도 있으니, 고추가 선조임금 시절인 임진왜란 무렵에 들여온걸 감안하면 분별이 될 것이다. 따라서 600년 전 조선 태조 때는 고추 없이 소금에 절여서 삭힌 굴젓 정도가 아니었을까 짐작이 된다.     (최근에 고추가 1592년 임진왜란 이전인 1487년에 한글로 '고쵸' 라는 이름으로 문헌 기록이 있고, 1527년 발간된 책자에도  '고쵸초' 라고 명시되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고춧가루 사용 여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

 

    뜻 밖의 어리굴젓 반찬으로 배부른 점심을 마치고 내친 김에 인터넷으로 어리굴젓 담그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싱싱한 굴을 7%의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채반에 건져 물기를 빼고, 껍질을 벗긴 무와 배를 일정하게 썰어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린다. 채 썬 대파와 생강, 마늘, 소금을 굴에 넣어 함께 버물러 항아리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2~3일 두었다가 10일 이내에 먹으면 된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향토음식 만드는 법)

    어리굴젓 담글 때 찹쌀 풀을 넣으면 굴 모양새가 흐트러지지 않고 겉 물이 들지 않아 맛이 더욱 좋다고 한다. 찹쌀 풀은 찰밥을 분마기에 넣고 갈다가 고운 고춧가루를 빨갛게 넣고 다시 갈아 되직한 죽으로 만든 것이다.

 

    세계적으로 바다를 낀 나라에는 모두 굴이 나지만 프랑스,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산이 일품이라고 한다. 중국의 담강, 주해, 청도 에서도 굴이 나지만 날것으로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익혀서 먹는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바다의 우유' 로  비유하고 17~18세기 남성들이 비밀리에 모여서 굴 시식 의식을 가졌다고 하고, 로마의 카이사르 황제가 생굴을 먹기 위한 목적으로 영국을 침략했다는 야사도 전해진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굴의 종류는 토굴, 태생굴, 가시굴, 참굴, 긴굴, 갓굴, 일본굴, 주름꼬마굴, 옆주름덩굴굴 등 7가지가 있다고 한다.

이중에 참굴은 담수의 영향을 받는 하구 쪽이나 만조선 부근의 바위에 붙어살고 각고 5cm, 각장 10cm 로 양식하는 굴은 모두 이 참굴이다. 우리나라 전역과 일본 및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분포한다.

    가시굴은 조간대 간조선에 떼로 부착하고 껍질이 둥그스럼 하거나 사각형에 가깝고 각고와 각장이 3cm 로 패총에서 나오는 굴 껍질은 대부분 이 가시굴 인 것으로 보아 옛날에도 중요한 식량자원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토굴과 태생굴, 옆주름덩굴굴은 우리나라 남해안과 일본에 분포하고, 긴굴, 갓굴, 일본굴은 서해안과 일본에 분포하며, 주름꼬마굴은 남서해안과 일본에 분포한다.

 

    아들놈들과 처 고모 덕분에 겨울철 보양식으로 어리굴젓을 먹기는 했는데, 이번 설날에 낙지젓갈 만 건네주게 된 아내한테 푸념을 듣지나 않을는지 어째 뒷맛이 개운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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