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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사는 기분이 어때요?



20살, 처음 독립 후 막연히 동경하고 그리워하던 인도를 지나, 조금 더 세계가 보고 싶어졌고 

어느 날 문득 아프리카라는 미지의 땅이 내 가슴 속에 들어왔다.

그리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꿈만 같던 아프리카 땅을 찾았다.

먼 훗날의 꿈에 불과할 것 같았던 일이 생각보다 순식간에 찾아왔고 그렇게 나는 꿈을 살고 왔다.


꿈을 사는 기분?

하루하루가 새롭고 흥분되는 나날의 연속일까? 사실은 꿈은 꾸기만 할 때의 설렘을 느끼지는 않는다. 

'꿈'이란 현재의 연장선에 위치할 뿐, 한밤중에 나타났다가 아침에 사라지는 것이 아닌 언젠가는 이루어지는 현실이다.


대신 지금의 내가 꿈꾸고 있는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늘 그것을 가슴 속에 품고 머릿속으로 그려나가야 한다.

마냥 행복하고 설레지는 않더라도, 지금 당신의 삶의 모습들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다면, 당신은 충분히 꿈을 사는 것이다. 



왜 아프리카에 갔냐고?


남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아주 대단한 무언가를 얻기보다

내 몸뚱어리로 자립해서 살아가는 아주 근본적인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삶의 행복과 즐거움을 찾고 싶었다.


온몸의 체중을 실어 두 발로 대지를 밟고 있는

마음은 열려있고 가슴은 원시적인 삶을 말이다. 


손으로 직접 빵을 굽고 매일 아침 걸레질을 하고

더러운 옷과 신발을 깨끗이 닦아내는 법을 배우고

두 발로 온종일 마을을 돌아다니며


내 정신을 육신으로 채워나갔다.

또 내 육신을 정신으로 채워나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깨달았다.

지난 7년 내 인생은 한갓 낭비가 아니었다는 것을.


 

응모자명: 김문주

휴대폰 번호: 010 8477 8552

이메일 주소: cindenella24@gmail.com



  • profile
    korean 2019.03.01 19:06
    열심히 쓰셨습니다.
    보다 더 열심히 정진하신다면 좋은 작품을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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