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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어머니께서는 화분갈이를 참 좋아하십니다.어머니의 유일한 취미생활이자 꽃들은 어머니의 벗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물을 주시고 가꾸시는 어머님의 손길에서 짙은 사랑을 느낍니다.어머니의 사랑을 모두 쏟아부었기 때문입니다.아낌없이 주는 사랑은 꼭 자식사랑을 닮았습니다.

    그렇습니다.자식에 대한 사랑의 일종의 전이현상이랄까요?저는 그렇게 느끼고 있답니다.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유별나기 그지 없습니다.그것만큼 화초들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지 싶습니다.

 애타게 주인을 기자리는 화초들의 손길이 주인을 향해 손짓하고 애써 잎사귀를 펼쳐 또는 뻗어 물을 받으려는 손길은 자뭇 주인을 애가 마르게 할정도로 간절하다고 할까요?

  "아유 애가 목이 단단히 말랐구나.그동안 왜 참고만 있었니?" 하고 어머니의 한숨이 터져 나올때쯤이면 이쯤되면 비상전선입니다.저는 급하게 목이 마른 화초들에게 먹일 물을 동이에 하나 가득 길어오고 어머니께서는 물을 들이붓습니다. 화초들은 입을 벌리고 물을 급하게 받아먹곤하는데 어머니께서는 "급히 먹다 체할라.그만 천천히 마시도록 하여라."하고 빨대라고 꽂아줄량으로 벌벌 떠십니다. 우리들은 그런 어머니의 유별난 화초사랑을 우리들에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놓아둡니다.질투같은것도 하지 않습니다.화초가 잘 크면 우리들에게도 좋은 것이니까요.

    얼마전 어미화초 -네덜란드 백합-이 아기 꽃을 순산(?)하였을때도 산모 미역국을 챙겨주는 마음으로 영양제까지 동원하여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주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산모가 산후풍을 앓지 않도록 흙갈이 까지 영양토로 해주었다는것 .

  그 화초는 지금도 아무 탈없이 잘크고 있습니다.인제 곧 둘째(?)를 임신하여 그역시 잘낳아주기를 그래서 대를 잇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화초들은 어머니의 정성아래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어디서 길을 잃고 헤매이는 화초를 흡사 산삼 뿌리라도 되는양 뿌리까지 감싸 귀하게 데리고 와서 비록 업동이지만 열심히 길러 꽃까지 보게 했던 기억들 .남의 집에 왔건만 보채지도 않고 열심히 적응을 잘해준 화초가 마냥 대견하기만 하신 모양입니다. 화초들은 대부분 강한 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일부러 척박한 환경을 제공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어머니는 자식도 강한 근성을 가지고 길러야 한다고 늘상 주장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과연 어머니의 말씀대로 화초들도 강한 승부근성을 가지고 태어낫나봅니다.마치 끈질긴 도전으로 말입니다.그렇게 해서 길러진 승부근성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텨 오늘에 이르게 한지도 모릅니다.얼마전 화분갈이를 할때 튼실한 화초들의 뿌리를 보고 확실히 열심히 기른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화초들은 마치 산삼이나 약도라지 뿌리마냥 강하게 뻗어나고 있었습니다.

  "이것봐라.뿌리가 튼실하니 이렇게 근육이 잘 뻗어나가고 있잖니?"너희들도 이렇게 내실을 다져야 한다."

"예 엄마" 우리는 무한 긍정의 눈빛을 보내며 어머니의 화초기르시는 실력을 찬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머니에게도 화초들은 마치 종교와 같은 심정으로 기르시는 거겠지요?

  작은 화초들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퍽이나 부질없어보이기도 하지만 우리들에게 유익한 화초들을 보고 있으면 마냥 뿌듯한 마음이 올라오기도 하는 것입니다.

       어떨땐 헤어진 엄마품이 그리워 밤새도록 측은하게 우는 화초들도 있지만 엄마처럼 다독이는 어머니의 손길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겠지요. 그렇게 적응이 빠른 화초들은 살아남고 엄마정을 못뗀 화초들은 끝내 살아남지 못하였습니다.

     세상일이 이와같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성장해야 진정한 발전을 이룰수가 있다고 매양 강조하십니다.

  우리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어머니에게서 배울점을 찾으려고 노력하지요.

      제법 많은 화초들이 모여사는 이곳은 작은 실내정원에 버금가는 곳이지요.

   인제 무럭무럭 자라서 꼭 길러준 보답을 할것입니다.

         사막에서도 살아남으려면 강인한 인내와 긍정정신 그리고 개척정신이 필요하겠지요.

 어머니께서는 우리들에게 그런 욕심을 내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머니의 무한 자식사랑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하겠습니까만은 어절때는 지나치다 싶어도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인제 화초들은 우리들과 뗄래야 뗄수 없는 사이로 변했습니다.

 어머니의 분신이자 희망의 씨앗으로 말이죠.

      우리들도 이렇게 화초들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땡볕아래에 있으면서도 불평한마디 할줄모르는 저 화초들처럼 말이지요.

           가끔주는 물을 받아먹고도 용케 살아나는걸 보면 대단하다싶을때도 많습니다.

     꼬박 꼬박 화초들에게 보약을 대령하는셈으로 날마다 물을 잘 주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화초사랑은 언제까지나 계속될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들도 무럭무럭 자라겠지요.

         

 

<  글을 쓴다는것>

 

  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언제부턴가 공기를 들이마시는 일처럼 중요한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글을 쓰지 않는날은 꼭 공기를 들이마시지 못하는 사람처럼 산소흡입이되지 않아 인공호흡이라도 하는 심정으로 글을 끄적이곤 하였습니다.그렇다고 제가 대단히 글을 잘쓴는 사람이란 뜻은 아닙니다.그만큼 중요한 생활의 일부 아닌 전부가 되어 버렸다는 뜻이겠지요.

 습작으로 시작한 글들이 처음엔 그저 취미생활이었는데 이젠 제법 글을 많이 쓰기도 합니다.전부 자기만족이지만 글을 쓸때만큼은 행복함을 느끼니까요. 대중적인 글쓰기를 하는 것은 아니라도 이렇게 글로써 위안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면 시간 가는줄을 모릅니다.글쓰기가 빠지는날은 금단현상이 오는것 같기도 합니다.무언가 허전한 마음을 참을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로 마음을 달래봅니다. 마치 무언가 잃어버린 듯한 멍한 기분으로 지낼때는 아차 글을 쓰지 않았구나 하는생각에 급하게 펜을 들기도합니다.

      어떤 심상이 떠오를때면 급하게 펜을 들곤 하는데 그 심상이 지워지기라도 할까봐 나위 뇌리속에서 급하게 받아적곤합니다.

  그럼 저는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나의 글을 되새김질하는 소라도 되는양 천천히 저의 글을 다독이고 몇번이나 곱씹으면서 고칠점을 찾아가곤 한답니다.

     얼마전 부터는 제가 잘 도전하지 않은 장르 예를 들면 소설같은 장르에도 도전해볼려고 하는 중에 있습니다.사실 긴 글은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던것도 사실이지만 저는 그 장벽을 스스로 만든것이기 때문에 한번 깨뜨려 보고 싶었습니다.

       처음 설겆이를 할때는 초보의 심정으로 그릇을 어설프게 다뤄 몇번 깨뜨리기도 하는것 처럼 그러고 나서 설겆이를 더 잘할수 있는 것처럼 저도 제안의 저를 한번 깨트려 보고싶은 욕구가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내버려두면 마치 퇴화라도 될것 처럼 그런 두려움이 있었다고나 할까요?

  사실 조금의 진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소설이라는 허구의 세계 창조의 세계에 도전하기 전까지는 그 매력을 알수가 없었거든요.

          제가 지어낸 이야기가 마치 소설화라도 되는 것처럼 혼자 들떠 이궁리 저궁리속에 빠지곤 하는것이 저의 취미가 되어 버렸죠.  막 등단한 신인작가의 기분으로 말입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은 설레는 일이기도 하고 기분좋은 도전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신인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것도 압니다.

         글을 쓸때는 언제나 마음을 비우고 소탈한 자기만의 방식으로 글에 임하곤 하였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언제그랬냐는듯 글이 술술 잘풀리는 때도 있고 이도 저도 아닌 꽉 막혀버린 굴뚝처럼 구상이 제대로 되지 않을때도 있습니다.그러면 좀더 마음을 비우고 심지에 불을 더 붙이도록 합니다. 

        세상 만사 그 이치가 있듯이 글쓰는데도 그나름의 이치가 존재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글로 옮기는 데는 이젠 어느 정도 요령도 터득하게 되고 나날이 글솜씨가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어디까지나 이것은 객관적인 저의 평가겠지요.

        조금씩 일기를 써가는 습관도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글을 써본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그날그날 반성의 느낌을 조금씩 옮겨 가다보면 어느새 긴글이라는 무거운 돌덩이도 쉽게 옮길수 있는 이치랄까요?

        글을 읽어보고 독후감을 쓴는일도 저에게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이죠.다른 사람이 쓴글을 읽고  그 느낌과 자기 생각을 적어가다 보면 더 잘이해하수가 있고 제문장실력도 늘게 마련이니까요.

       현실에 부합하는 글쓰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영리를 오로지 추구하다보면 글쓰기의 원뜻이 흐려지기 마련이랄까요?

            요즘은 그런 글이 많은 것 같아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자기 주장이 없는 글은 흡사 알맹이가 빠진 오렌지 껍질 같다고나 할까요? 겉핥기식 글쓰기는 부작용을 내포하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진정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남의 작품을 모방하기 보다 진정 자신을 찾아볼수 있는 여유를 두는 것이 아닐까요?

      글을 쓰면서 잠깐의 쉼표를 찍듯이 말입니다.

   그럼 분명 더 좋은 글을  창작할수 있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처음의 저의 서툴렀던 마음이 지금의 글쓰기로 옮겨 오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처 왔습니다.

             그 서툴렀던 마음을 저는 아직까지 부끄러워하지 않고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합니다.처음의 그마음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겠지요.

            진부한 표현 양식이 아닌 진정한 글쓰기가 되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글을 쓰면서 저의 습관이나 생활방식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항상 사고하는 버릇이 생겼고 일상의 생활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바뀌어가는 것 같습니다.

        항상 사고하는 습관 그리고 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있을때는 때로는 먼길을 돌아서 가는 능력도 필요하다는 것 까지 제가 배울점은 많습니다.

         부단한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겠지요.

       글쓰기는 저의 취미이자 그것을 넘어 저의 삶이라고도 할수가 있습니다.

        심상을 항상 아껴두고 은행에 저축하는 것처럼 조금씩 쌓아가면 큰 것을 이룰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곡차곡 모이는 감정의 변화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것이겠죠?

             매일의 글쓰기를 벗하면서 인생의 깊이를 조금씩 깨쳐나간다면 아마 그 보람이라고 할수가 있겠습니다.

     나름대로의 정진이라고도 할수가 있는 저의 글쓰기는 언제나 저와 함께 있을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항상 글감을 찾고 글과 연관시켜 사고해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표현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언제나 자연을 벗하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려고 하는 것도 큰 변화중의 하나이지요.

 자연에서 글감과 소재를 찾다보면 의외로 풍부한 소재가 많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자연은 저에게 보물 창고와도 같은 곳입니다.

    자연으로 뛰어나가면 언제든지 소재를 구상하고 느낄수가 있습니다.

         일치를 이룬다는 것 진부한 표현이 아닌 글을 쓰는 양식입니다.

     언제나 저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글쓰기를 저는 사랑할수 밖에 없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메마른 내삶에 활기를 불어놓는일이기 때문입니다.

                   글에도 나름대로 법칙이 있고 원리가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자유분방하고도  마치 폭포처럼 흐르는 물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때로는 걸리는 돌같은 군더더기도 말끔히 소화할수 있는 그런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글을 말입니다.

                       저의 내재된 자유로움을 마음껏 표출할수 있는 그런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은 큰 축복인것 같습니다.

      저에게 내재되어 있는 잠재된 그 무엇을 분출할수 있는 용암같은 그런 글

                   저는 저의 글쓰기가 일종의 집을 짓는 일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담을 쌓고 비록 잘되지 않아 허물어버릴지라도 쌓고 또 쌓다보면 언젠가는 커다란 집도 완성할수 있을테니까요.

          담쟁이 덩굴은 태양을 향해 담너머의 그 세상을 행해 한발짝씩 발자욱을 뗍니다.아가 걸음마같은 그 발자욱이 합해져서 마침내 카다른 걸음을 이루는 것처럼 한발씩 떼는 저의 걸음마를 응원하는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용기 있는 발걸음 뒷걸음질치지 않는 용기

               그 무언가를 향해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도전의 정신으로 저는 나아갈 것입니다.

                 태양의 자생력을 배우고 인내를 배울것입니다.

                  꺼지지 않는 제 삶이라는 커다란 성화에 불을 붙이는것은 글쓰기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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